스포츠뉴스
[24-09-28 15:46:50]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상대와 충돌, 출혈이 일어났던 박무빈(23, 184cm)의 부상은 다행히 경미한 수준이었다.
박무빈은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연습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제레미아 틸먼과 충돌, 입에서 피를 흘리며 교체됐다. KT가 출정식을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여서 평일임에도 관중이 제법 들어찼고, 많은 팬이 들것에 실려나간 박무빈을 걱정했다.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다. 입 안쪽이 찢어진 박무빈은 4바늘을 꿰맸고, 치아도 미세하게 깨졌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운동을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부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먹을 때만 불편하다”라고 운을 뗀 박무빈은 “시즌이 개막하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지만, 훈련이나 연습경기할 때는 착용하지 않는 편이었다. 다친 후 연습경기 때도 착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무빈은 지난해에도 시즌 개막 직전 발목 인대가 파열돼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2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올 시즌도 개막에 앞서 액땜을 한 셈이다. 박무빈은 “발목을 다쳤던 것에 비하면 큰 부상이 아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치르는 동안 나올 수 있는 제일 큰 부상이 어제(27일) 나온 거라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박무빈은 발목 부상을 딛고 32경기 평균 24분 32초 동안 9.1점 3점슛 1.1개 3.2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유기상(LG)에게 밀렸지만,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꼽히기에 충분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오프시즌 훈련을 모두 소화한 만큼, 2024-2025시즌은 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무빈은 “지난 시즌은 대학리그를 마친 후 휴식 없이 맞이해 몸도, 정신적으로도 지쳤다. 현대모비스의 훈련이 제일 힘들다고 하는데 이번 오프시즌은 모두 소화했다. 다행히 오프시즌을 잘 보낸 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무빈은 이어 “일단 부상 없이 54경기를 모두 치르고 싶다. 기록은 열심히 뛰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록적인 면에서는 따로 목표를 두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잘 치르는 걸 우선으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60/143' 확률을 잡아라! 새 역사 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두의 관심이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으로 쏠려있다. 하지만 10개 구단을 통틀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딱 1경기 남아있다.바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24-10-01 07:31:00]
-
[뉴스]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 펀처 등장! ‘배도’ ..
정관장에 매서운 왼손잡이 펀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신은지다.지난 6월 3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신은지가 정관장으로 향하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4-10-01 07:00:29]
-
[뉴스] '감독? 사업? 안 합니다' 몸값 22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필 포든이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혔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타 포든이 은퇴하면 축구를 낚시로 바꿀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포든은 잉글랜드와 맨시..
[24-10-01 06:47:00]
-
[뉴스] 비시즌 셀럽 활동 중에도 몸을 꾸준히 만들었..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확실히 김연경은 다르다는 느낌이었다.팀이 흔들릴 때 김연경의 득점이 팬들의 큰 함성과 함께 다시 흥국생명으로 경기 흐름이 돌아오는 모습. 공격 성공률이 무려 52%로 여전한 '배구 여제..
[24-10-01 06:40:00]
-
[뉴스] MVP 외에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프로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위대한 여정'이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2024시즌, 찬란하기 그지 없었다. 개막 한 달 만에 '기록 제조기'가 되면서 팀 승리와 더불어 프로야구 흥행 견인차 역할..
[24-10-01 06:40:00]
-
[뉴스] 외인 선발 없이 PS 간다…결국에는 믿을 건..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가 올라오든 SSG가 올라오든 좋은 피칭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두산 베어스의 구상은 끝났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포스트시즌..
[24-10-01 06:00:00]
-
[뉴스] 3년 동안 '13명 영입+9700억' 투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투자와 인내에도 에릭 텐 하흐의 답변은 '시간'이었다. 다만 경질 시계는 점점 조여오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텐 하흐는 토트넘과의 경기 패배 후 더..
[24-10-01 05:20:00]
-
[뉴스] 조엘 엠비드, 로드 매니지먼트 들어가나 "4..
조엘 엠비드가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두고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예상된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미디어데이를 열었다.필라델피아의 닉 널스 감독, 대릴 모리 사..
[24-10-01 01:21:04]
-
[뉴스] 2년간 88경기 뛴 크리스 미들턴, 아직 5..
크리스 미들턴의 회복이 더디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악재임이 분명하다.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미들턴의 몸 상태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은 현재 5대5 훈련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24-10-01 01:03:04]
-
[뉴스] ‘역대 최고의 블록왕’ 디켐베 무톰보, 뇌암..
디켐베 무톰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복수의 현지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향년 58세. 무톰보는 뇌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99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
[24-10-01 00:05: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