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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U-9, U-10, U-11, U-12 대상으로 열린다. 주장 이동엽을 필두로 삼성 썬더스 선수들이 현장을 방문해 시상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막내 조준희는 꿈나무들 앞에서 멋진 덩크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치열했던 U-10 부문에선 분당 삼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 삼성과 팽팽한 명승부를 펼친 분당 삼성은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MVP로는 분당 삼성 노주완이 선정됐다.


노주완은 “여태까지 우승한 적이 없었다. 농구하면서 처음으로 우승을 해봤다. 너무 기분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아니라 친구들이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정말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농구하면서 처음으로 만끽한 우승. 그간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값진 결과물이다.


노주완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농구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 항상 자신 있게 하라고 해주시는 코치님의 말씀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1980~9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마이클 조던. 의외의 답이었지만 이유는 있었다.


노주완은 “농구 선수 중 마이클 조던을 가장 좋아한다. 예전부터 아빠가 좋아하셔서 조던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 너무 멋있어서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노주완은 “코치님께서 그동안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엄마, 아빠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친구들이 날 많이 도와줘서 진짜 고맙다. 친구들도 정말 잘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삼성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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