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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과 장태빈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창원 LG 세이커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준형과 장태빈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고려대 출신의 김준형은 201cm의 장신 자원으로 2018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LG에 지명됐다. 큰 키에 슈팅력을 갖춰 잘 성장한다면 팀 대들보로 활약이 기대됐다.


러나 프로 입단 이후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까지 1군 총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8분 44초를 뛰며 2.6점 1.4리바운드를 올렸다. 장점인 3점슛 성공률에 한해선 40.4%를 기록 중이다.


구단에 포워드 포지션 슈터 선수들이 많이 보강된 가운데 김준형은 이번 이적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됐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포워드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팀으로 경쟁을 통해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LG로 향하는 장태빈은 김준형과 같은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가드다. 지난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으며 LG에서 백업 가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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