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는 '2024 학교체육대상'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새로 생긴 특수체육 부문이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부와 학교체육진흥회가 장애-비장애 학생간의 상호 이해를 위한 통합 교육을 활상화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협의 끝에 탄생한 상이다.

특수체육교육 활성화 통합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수형 교사는 “이제 점점 트렌드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특수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중에서도 경계성 지능 학생과 같이 우리가 정한 평균에 들어오지 못한 친구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통합이라는 가치가 요즘 부각되고 또 발전적으로 가고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한 특수체육이 소외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이었다면 비장애학생과 함께 활동하는 통합체육은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하이패스다. 교육부의 강력한 의지로 두 부문이 시상식의 굵직한 카테고리를 차지하면서 체육계 주류 편입의 신호탄을 쐈다.

장곡고는 장애인스포츠 인기종목인 보치아와 휠체어농구를 수업시간에 도입했다. 학생들 각각 특성에 맞도록 3D 프린터를 이용해 장비까지 제작했다. VR 체험도 실시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제약 없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보치아와 휠체어농구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까지 출전했다.

곡고는 '우리 수업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문제를 발견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운다. 통합체육 수업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서, 모두를 위한 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장곡고는 처음에 일반 체육시간에 장애학생을 편입시키려는 시도로 출발했다. 하지만 운동능력이 비장애학생들도 천차만별이었다. 체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다시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래서 이수형 교사는 장애인스포츠를 떠올렸다. 특히 보치아는 '던지기'라는 기본 기술만 습득해도 얼마든지 즐기고 잘 할 수 있는 종목이었다. 이수형 교사는 “모든 친구들이 다 소외되지 않고 체육시간에 주인공이 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연구했다“고 밝혔다.

특수체육 부문에서는 정문수 전북맹아학교 교장선생님이 대상을 받았다. 전북맹아학교는 장애 중에서도 스포츠 활동이 극히 제한적인 시각장애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올려세워 주목을 받았다. 시각장애는 운동부족으로 직결된다. 특정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거나 비만을 유발해 체육 활동이 절실했다. 전북맹아학교는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걸어 티볼, 컬링, 한궁 등 뉴스포츠를 적극 권장했다. 교내 체육대회는 물론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까지 나갔다.

정문수 교장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를 시작으로 저희 학교보다 더 훌륭한 활동들을 해오신 학교들도 소개되고 나타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장애학생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운동하길 당부했다. 정문수 교장은 “우리 장애학생들도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법도 배우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와서 조금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66/5072
    • [뉴스] “우주 대명장이 4연패라니“ 충격에 EPL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도자 경력 최초로 4연패를 당한 충격이 컸던걸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 의지를 내려놨다.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

      [24-11-10 11:23:00]
    • [뉴스] [NBA]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

      [점프볼=홍성한 기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현지 언론이 예상한 다음 후보는 어디 부자일까.아버지, 아들이 과거와 현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 번도 쉽지 않은 트리플더블을 나란히 기록한 느낌은 어떨까..

      [24-11-10 11:01:06]
    • [뉴스] “그 포지션에 기용하지 마세요!“ 맨시티 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선수 기용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

      [24-11-10 10:47:00]
    • [뉴스] 갈 길 바쁜 FC서울, '조기 3연패 확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HD는 여유롭다.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내달리는 FC서울은 눈을 돌릴 곳이 없다.K리그1 사상 첫 최초로 50만 관중(유료 관중 집계 이후) 돌파에 도..

      [24-11-10 10:35:00]
    • [뉴스] “그런 적 없는데…“ 비행기 안에서 접한 동..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의 스토브리그가 뜨겁다.FA자격을 취득한 유격수 심우준, 선발 투수 엄상백이 모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불펜 요원 김민을 내주고 선발 오원석을 트레이..

      [24-11-10 10:35:00]
    • [뉴스] 대충격! '제국의 몰락' 시작됐나.. 맨시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18년 만에 4연패를 당했다. 드디어 '제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일까.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4-11-10 10:19:00]
    • [뉴스]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국가대표, 말레이시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청소년 하키 대표팀이 제3회 미나완컵에서 준우승했다.한국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 결승에서 2-3으로 졌다.17세 이..

      [24-11-10 10:11:00]
    • [뉴스]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 달성…4..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

      [24-11-10 10:11:00]
    • [뉴스] '3차 예선 반환점' 도는 홍명보호, 중동 ..

      11일 새벽 쿠웨이트로 출발…14일 쿠웨이트·19일 팔레스타인과 격돌(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약체는 없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

      [24-11-10 10:11:00]
    • [뉴스] '과열된 시장' 최대어 엄상백이 78억에 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김원중, 장현식의 시간인가.올해 FA 시장이 흥미롭다. 한화 이글스발 핵폭탄급 투자에 야구계가 들썩였다. 한화는 유격수 심우준을 개장 이틀째 50억원에 데려가더니, 하루 뒤 '최대어' ..

      [24-11-10 10:07: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