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아스널을 위협하는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북런던 더비를 지켜볼 예정이다.
스페인의 데펜사센트럴은 15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 후니 칼라팻이 런던으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시점에 맞붙게 됐다. 토트넘은 직전 3라운드 뉴캐슬전 패배로 시즌 초반 분위기가 꺾였다. 아스널도 올 시즌 우승을 도전하는 상황에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 데클런 라이스의 퇴장까지 겹치며 반전이 필요하다.
다만 두 팀 모두 지나친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승리한다면 내년 여름 어려운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두 팀의 핵심 수비수를 노리는 레알 수석 스카우트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데펜사센트럴은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에도 계속해서 영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여름을 위한 여유를 위해 작업하고 있으며, 센터백을 찾고 있다. 레알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윌리엄 살리바를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레알의 프로젝트에 적합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두 명의 센터백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2027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며 바이아웃은 없다. 이런 점이 레알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라며 레알이 북런던 더비에서 활약할 두 명의 센터백을 지켜보기 위해 수석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이미 지난 6월부터 레알 이적설이 거론됐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하에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으며, 부주장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의 손흥민만큼이나 잃을 수 없는 자원이다.
살리바도 아스널에는 마찬가지의 존재다. 지난 2019년 아스널 이적 이후 생테티엔, 니스, 마르세유 임대를 거쳐, 2022~2023시즌부터 아스널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살리바는 아스널 수비의 중심이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피지컬, 속도, 패스, 태클, 수비 센스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돋보인다.
레알로서는 노쇠화된 수비진을 개편하기 위한 영입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여름 레니 요로를 노렸으나, 요로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요로를 잃은 레알은 로메로와 살리바를 대안으로 고려하며 영입을 고려 중인데, 이번 북런던 더비에 칼라팻 스카우트를 파견해 두 선수의 기량을 다시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으로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하지만, 핵심 선수의 맹활약으로 인해 레알이 본격적인 영입 전쟁에 나선다면 선수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앞서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여러 영입 사례를 고려하면 레알의 제안을 받은 선수들이 기존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을 압박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두 선수를 잃는다면 수비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두 팀의 핵심 자원을 노리는 레알 스카우트의 방문으로 두 팀이 색다른 긴장감까지 느끼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웃는 팀이 이적시장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기록] 흔들리는 삼성생명, 결국 팀 역사상..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 늪으로 빠졌다.용인 삼성생명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58-66으로 졌다...
[24-11-07 21:29:16]
-
[뉴스] 서브로 흐름 바꾼 당돌한 신인 김요한-박준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인 김요한, 박준서가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돼 서브 득점까지 올렸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1-07 21:26:44]
-
[뉴스] ‘재역전승’ 정관장 김상식 감독 “정효근 자..
“다 들어갈 것 같았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3승 5패가 됐다.전반 17점의 ..
[24-11-07 21:16:57]
-
[뉴스] ‘패장’ 오기노 감독의 한마디 “범실과 블로..
“범실과 블로킹을 많이 내주면 질 수 밖에 없다. 이 한 마디면 될 것 같다.”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OK저축은행은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
[24-11-07 21:16:54]
-
[뉴스] ‘코번 버저비터’ 삼성, 13점 차 뒤집은 ..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서울 삼성이 코피 코번의 버저비터로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코피 코번의..
[24-11-07 21:16:48]
-
[뉴스] "전성현 막판 기용하지 않은 것, 내 운영 ..
LG가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9-80으로 패했다.LG는 13점 차까지 앞섰으나 경기 막판..
[24-11-07 21:09:53]
-
[뉴스] 210cm KBL판 샤킬 오닐의 포효... ..
코비 코번이 끝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삼성의 210cm 괴물 센터 코피 코번이 경기를 지배..
[24-11-07 21:09:43]
-
[뉴스] 거칠 것이 없는 흥국생명, 김천 원정서도 승..
흥국생명의 질주가 계속된다. 김천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얻었다.흥국생명이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20, 25-15, 2..
[24-11-07 21:05:08]
-
[뉴스] '불과 1년 7개월전 챔프전 리버스 스윕 맞..
[김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불과 1년 7개월 전인 지난 2023년 4월.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은 2022 ̄2023시즌 챔피언결정전서 만났었다. 흥국생명이 1,2차전을 승리했으나 도로공사가 3,4,5차전을 내리 따내..
[24-11-07 21:05:00]
-
[뉴스] '구나단 감독님 보셨나요?'…신한은행, 삼성..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감독의 안타까운 부재, 이를 이겨내고 신한은행이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인천 신한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24-11-07 20:52: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