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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구단주 김성태) 소속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발전을 위해 가슴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월드 리베로'라 불리는 여오현 코치의 배구 고향은 화성시이다. 그는 화성시에 있는 전통 배구부 남양초등학교 출신으로, 아들 여광우(송산고, 3학년) 역시 남양초를 거쳐 화성 송산고등학교에서 리베로로 활약 중이다.

현재는 화성시에 연고지를 둔 IBK기업은행 여자프로배구단 수석코치로서 다시 화성으로 돌아오며, 자신에게 기회를 준 소속팀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배구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부를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배구 저변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매년 생활체육배구대회를 개최해왔다. 또한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및 연고지역 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여오현 코치는 “인연이 깊은 화성시에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있다. 감사의 마음이 제 배구 고향이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곳인 화성시 배구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그 뜻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 역시 “여오현 코치의 선의를 통해 화성시 배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구단에서도 연고지 배구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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