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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00번의 애국가가 울리기까지 정확히 48년이 걸렸다.

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 '17세 여고생 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었다.

48년에 걸친 대기록이었다. 1948년 런던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 한국은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국은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는 하계 올림픽 매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해왔다.

1984년 로스엔젤레스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스포츠는 1988년 서울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선 7개,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선 8개를 가져왔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수확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정점을 찍었다. 역대 가장 많은 13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수가 9개로 줄어들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도쿄 대회까지 총 9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포츠는 파리에서 4개를 더하며 마침내 100개 고지를 밟았다. 선수단 규모가 예년보다 줄어들며, 당초 5개 정도의 금메달을 전망했지만, 놀라운 상승세로 사흘만에 4개를 채웠다. 오상욱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 단체전 10연패에 성공한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에 이어 반효진이 새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까지 12개국(소련과 동독 제외)에 불과하다. 한국이 1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100개의 금메달을 들여다보면,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양궁이다. 양궁은 2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 뒤를 태권도(12개), 유도, 레슬링(이상 11개)가 이었다. 이어 사격에서 9개, 펜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만들었다. 권투의 3개를 더하면 총, 칼, 활, 투기종목에서만 80%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투민족'이라는 농담이 어색하지 않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16년10개월만에 정상에 선 반효진,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지난 리우 대회 사격에서 36년10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한 진종오였다.

이제 대한민국 선수단은 하계 올림픽 통산 '300번째 메달'을 향해 달린다. 반효진에 이어 남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유도 허미미의 은메달까지 더한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01개, 은메달 94개, 동메달 101개로 총 296개의 메달을 땄다.<30일 오후 4시 현재> 2012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4위에 올랐던 전상균이 기존 동메달리스트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테스트 적발로 뒤늦게 이어받게 된 동메달을 합하면 동메달이 하나 더 늘어나 사실상 297개다. 전상균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메달 3개만 추가하면, 300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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