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오피셜 당일, 토트넘 선후배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양민혁은 28일 오후 토트넘 입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서울 모처에 들러 쿠팡플레이 시리즈차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만났다.

양민혁은 이날 저녁 구단 유튜브 라이브에 직접 출연해 “(손흥민과)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오면서 손흥민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만남은 이날 오후 9시30분 토트넘과 강원 구단이 동시에 이적을 발표하기 전에 이뤄졌다.

손흥민은 14살 어린 까마득한 후배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양민혁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양민혁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듯, '너무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라는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민혁은 토트넘 선수단이 머무는 호텔로 보이는 장소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도 포옹을 나눴다.

토트넘의 다른 동료들과도 미리 인사를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토트넘 구단은 '양민혁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3~4팀 정도가 관심이 있었다. EPL 빅클럽 1~2팀과 EPL 승격팀, EPL 중위권 팀 등이다. 팀명은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 스페인 2부에서도 아주 좋은 팀이 계약관계에 대해 물어봤지만, 저희들이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언제 처음으로 강원에 접촉을 한 걸까. 김 대표는 “5월20일 이후 즈음에 토트넘에서 공식 레터가 왔다. 그때까지 확신은 없었다. '이적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다' 정도였다. 구체적인 제안이 온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토트넘을 최종 결정한 건 양민혁 본인이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빅6에 무조건 들어가는 팀이 막바지에 영입 의사를 보냈다“며 “하지만 양민혁이 좋아하는 구단,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잘된 팀, 성장 가능성이 준비된 팀이 먼저였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다. 좋은 팀 제안이 왔다고 해도 단칼에 '괜찮다'고 했다. 선수 의사를 존중했다“고 말했다. 막바지에 영입 의사를 보낸 팀은 최근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팀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선수의 미래와 한국 축구 국가경쟁력을 위해 한 가지 조건을 계약서에 삽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병역 특례가 걸린 아시안게임 의무 출전 조항이다. 김 대표는 올림픽 출전의 경우 구단과 협의를 해야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무조건 차출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양민혁의 이적료 마지노선으로 400만유로(약 60억원)를 책정한 김 대표는 이적 조건에 대해 “비밀조항 때문에 얘기하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토트넘 18세 레코드, K리그 유럽 직행 최고 이적료라고 생각한다“고 최고의 조건으로 딜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유튜브에 직접 출연한 양민혁은 그동안 행선지 비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런 팀이 오퍼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토트넘과 협상이 시작돼 기뻤다“며 “좋은 기회로 토트넘에 가게 되었다. 남은 기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의 리그 우승과 시즌 MVP 우승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민혁은 영국 현지발 토트넘 보도가 쏟아지기 전후로 긴장하는 기색없이 절정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지난 20일 제주전에서 프로 데뷔 첫 멀티골을 뽑아냈고, 지난 26일 전북전에선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강원은 2경기에서 각각 4대0과 4대2로 승리하며 경기 당일 기준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양민혁의 프로 기록은 25경기 8골4도움. 영플레이어상을 넘어 시즌 MVP에 도전할 정도의 임팩트다.

양민혁은 팀 K리그(올스타)에 합류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팬들에겐 '18세 유망주가 뛰는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대선배 손흥민과 첫 만남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강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3건, 페이지 : 66/5147
    • [뉴스] [현장인터뷰]'최장 기간 캡틴→최다 출전 단..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랜 시간 주장,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캡틴을 달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줄곧 '캡틴'을 달고 뛰는 손흥민의 말이다. 그는 역..

      [24-09-04 22:30:00]
    • [뉴스] ‘니콜슨 일본서 합류’ 가스공사, 일본 전지..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4일 대구공항에서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가스공사는 8월 동안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힘을 쏟았다. 연습경기 승패를 떠나 강한 압박 수비는 만..

      [24-09-04 22:20:22]
    • [뉴스] '4:1→4:4→5:4' 푸른 한화, 선두까..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5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24-09-04 21:49:00]
    • [뉴스] '이강인 앞길 막아도 어쩔 수 없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직접 만남을 예고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와 PSG가 리그앙 사무실에서 맞붙는다'라고 보도했다.음..

      [24-09-04 21:47:00]
    • [뉴스] 롯데 7년만의 가을야구? 꿈이 아니다! '1..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홀린듯한 연속 실점, 그리고 상대를 홀린듯한 연속 득점으로 뒤집기. 롯데 자이언츠가 '숙적' KT 위즈를 잡고 1만4000 부산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

      [24-09-04 21:37:00]
    • [뉴스] “잡음은 잡음, 굳이 부드러워질 필요없다“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돌고 돌아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 감독과 선수 신분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뒤로하고 2026년 북중미월드..

      [24-09-04 21:31:00]
    • [뉴스] '임찬규 7이닝 10K 무실점 9승+문보경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완벽한 승리로 전날 KIA전 아쉬운 패배에서 벗어났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임찬규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5대0의 완승을 거..

      [24-09-04 21:12:00]
    • [뉴스] 'KKKKKKKK+7이닝 노히트' 대전예수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벽했던 투구,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와이스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

      [24-09-04 21:11:00]
    • [뉴스] [24박신자컵] ‘김소니아-이소희 맹활약’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BNK가 KB스타즈에 짜릿한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BNK썸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했..

      [24-09-04 20:48:07]
    • [뉴스] 맨유만 오면 월클이 망하네...갈라타사라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악몽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세미루가 튀르키예 명문인 갈라타사라이 레이더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등장했다.맨유가 카세미루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을 때만 해도 '오버페..

      [24-09-04 20:39: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