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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하 U20대표팀)이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장을 내민다.

U20대표팀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남자U20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사령탑을 맡은 김장빈 감독은 고교무대 최고 명장으로 꼽힌다. 199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가는 팀마다 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부터는 현 소속팀인 배구명문 수성고를 이끌면서 숱하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U20대표팀은 세터 김관우(천안고3)·김지수(수성고3), 아포짓 윤경(남성고3)·박우영(천안고3),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몬자)·윤서진(KB손해보험)·윤하준(수성고3)·김정환(인하부고3), 미들블로커 장은석(속초고3)·심준호(조선대1)·임인규(수성고3), 리베로 강승일(대한항공)으로 구성됐다. 주장 완장은 윤서진이 찼다.

U20대표팀의 최고 강점은 역시 조직력이다. 2022년 U18대표팀을 시작으로 벌써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감독은 물론, 선수단 구성도 대부분 그대로다. 또한 '김장빈호'는 이미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30년만의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뛰는 이우진 등 일부 선수가 프로 무대를 경험하면서 전력이 전보다 한층 더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다시 손발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조직력이 지난해보다 훨씬 낫다. 선수 개개인이 그간 많은 기량 발전을 이룬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괜찮다. 다만 블로킹 호흡이 아쉽다. 누가 부족하다기보다도 서로 잘 안 맞는 느낌"이라고 짚기도 했다.

U20대표팀은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과 예선 D조에 묶였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8강 결선은 A조 1~2위와 C조 1~2위가 E조를, 예선 B조 1~2위와 D조 1~2위 F조를 이뤄 다시 한번 조별 라운드로빈을 치른다. 각 조 1~2위는 최종 1~4위 결정전에 진출함과 동시에 이듬해 열리는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함께 F조를 이룰 D조에서는 한국과 태국이, B조에서는 이란과 중국이 8강 결선행이 유력하다. 이란과 중국은 강력한 이번 대회 우승 후보기도 하다. 특히 이란은 2년 전 아시아유스배구선수권대회, 지난해 세계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거둔 세계유스배구선수권대회 성적 때문에 이번 대회가 조금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8강에서 이란과 중국을 만날 확률이 높다. 중국을 이기면 4강에 비교적 수월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중국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이미 2년 전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도 충분히 잘해낼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결국 이 선수들은 2028년 올림픽에 나가야 한다. 한국배구의 미래들이라는 생각으로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 대표팀 일정이 없을 때도 수시로 전화해 안부를 묻는다. 벌써 3년째 보다 보니 제자 그 이상의 의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022년 U18대표팀부터 3년 연속 주장을 맡은 윤서진과도 짧게 얘기 나눴다. 그는 먼저 "사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보니 남모를 책임감이 있다. 안 보이는 데서 더 많이 팀원들을 챙기려 한다. 또 이제는 프로 선수다 보니 전보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더 많이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윤서진은 "그렇지만 결국 나는 주장이라는 자리를 맡은 사람이다. 이겨내야 한다"며 "올해 대표팀 강점을 꼽자면 7명이 한마음 한뜻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3년을 함께했다 보니 호흡이 잘맞는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훈련해서 꼭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간 U20대표팀은 한국전력, 경희대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담금질했다. 다른 팀들을 상대로 몇 번 더 기량을 점검한 뒤 오는 16일 대회 참가를 위한 출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3년 동안 함께 맞춘 호흡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 평정에 도전한다.


사진_수원/송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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