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시대 최고의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스포츠등급 PTS3·세계 7위)가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철인3종' 패럴림픽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황태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에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과 별도로 집계되는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간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을 집계하는 순위로 상위 9위까지 파리 패럴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22일 2024 ITU 장애인시리즈 스완지(영국), 29일 2024 ITU 장애인시리즈 몬트리올(캐나다) 종료 직후 산정된 패럴림픽 최종 랭킹에서 김황태는 세계 9위를 기록하며 꿈의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철인 3종 종목 사상 첫 패럴림픽 출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 역사다.

김황태의 패럴림픽 도전 여정은 눈부셨다. 5월 11일 2024 ITU 장애인 시리즈 요코하마에서 3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장애, 비장애 선수 최초로 철인3종 월드 시리즈에 입상했고 18일 2024 ITU 장애인컵 대회 사마르칸드(우즈베키스탄)에서 또다시 3위에 오르며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보름 만인 지난달 11일 2024 ITU 장애인컵대회 수빅(필리핀)에선 우승과 함께 패럴림픽 랭킹 8위를 찍었다. 6월 말 ITU스완지 대회에서 전체 8위를 기록하며 최종 랭킹 9위를 사수했다. 같은 등급 23명의 선수 중 아시아 선수는 김황태가 유일하다.

해병대 789기 출신 김황태는 불굴의 철인이다. 2000년 8월 업무중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 불과 1년반 만인 2002년 1월 달리기를 시작해 70번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고, 그중 17번은 '마라토너의 로망' 서브3(42.195㎞를 3시간 내 주파)다. 태권도, 노르딕스키를 통해 패럴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부상, 종목 제외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김황태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고 마침내 '철인3종'으로 패럴림픽 사상 첫 출전 역사를 쓰게 됐다. 장애인 철인3종 종목은 PTWC(휠체어등급), PTS2~5(지체장애, 숫자가 작을수록 장애정도가 중함), PTVI(시각장애) 등 6개의 스포츠 등급이 있다. 김황태의 스포츠 등급은 PTS3(중대한 근육 손상 및 절단)다. 김황태는 전세계 유일의 '양팔 절단' 아이언맨이다. 팔 없이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이어뛰며 최고의 기록을 찍어내는 그의 도전은 전세계 장애인들의 희망이다. '철인' 김황태 곁엔 언제나 '최고의 핸들러' 아내 김진희씨가 있다. 장비를 교환하고 출발을 보조하는 아내의 손은 빛보다 빠르다. 아내도 필경 철인이다. 종목전환 시간 김황태-김진희 부부의 부창부수 시너지는 경이롭다. 아내가 신발, 수영모를 교체해주는 데 걸리는 시간이 내손으로 하는 경쟁 선수보다 빠르다. 수만번 반복한, 피나는 훈련의 결과다.

김황태는 파리패럴림픽행을 확정지은 후 “저의 실력보다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도움이 있었기에 패럴림픽 출전이 가능했다. 감사드린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사는 파라트라이애슬론 선수로서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패럴림픽에 임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1건, 페이지 : 66/5061
    • [뉴스] “13년만에 해냈다!화천KSPO의 중꺾마“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4년간 함께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한다.“창단 13년 만에 우승 꿈을 이룬 '백전노장' 강재순 화천KSPO(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일성은 선수들을 향한 감사였다.강재순 감독이 이끄는 ..

      [24-09-29 16:11:00]
    • [뉴스] “50대50“ KIM의 팀동료 에이스 윙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50대50“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의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과 EPL 이적의 기로에 있다.영국 더 가디언지는 29일(한국시각)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의 재..

      [24-09-29 16:11:00]
    • [뉴스] '6:0→7:7→11:7→11:12→15:1..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소휘 대전'에서 떠나보낸 GS칼텍스가 웃었다.GS칼텍스는 29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개막전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대2(25-19, ..

      [24-09-29 16:11:00]
    • [뉴스] "유소년 농구로 사회공헌" 도이치 모터스와 ..

      도이치 모터스와 삼성 썬더스 농구단의 진심이 첫 대회부터 빛났다.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린다.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

      [24-09-29 16:09:40]
    • [뉴스] “박지현을 만나고 싶었다” 중국 기자가 박지..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박지현의 해외 도전에 중국 매체도 관심을 드러냈다.뉴질랜드의 토코마나와 퀸즈 소속의 박지현은 28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NBA아카데미스쿨에서 벌어진 아시아 태평양 여자농구 챌..

      [24-09-29 16:07:35]
    • [뉴스] '미스터리' 최연소 20SV, 다승 단독 1..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기록이 눈앞인데, 왜 안 나왔지?두산 베어스가 28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4대3 승리로 장식하며 2024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움이 남겠지만, 2년차 시즌이었던 이승엽 감..

      [24-09-29 16:07:00]
    • [뉴스] ‘대회 3연패를 향한 출발’ GS칼텍스, 풀..

      GS칼텍스의 대회 3연패를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GS칼텍스가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9, 23-25, ..

      [24-09-29 16:05:37]
    • [뉴스] "적응도 100%, 행복 농구와 리바운드왕이..

      윌리엄스가 소노에 상륙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대만 타오위안 파일럿과 연습경기를 치른다.소노의 연습경기 중점 사항 중 하나는 새롭게 합류한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들이 호..

      [24-09-29 15:59:13]
    • [뉴스] [현장라인업]'아챔 목표' 서울-수원FC, ..

      [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윗동네' 진출을 확정한 FC서울과 수원FC가 더 높은 목표를 두고 격돌한다.김기동 서울 감독과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

      [24-09-29 15:32: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