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15:46: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6년 인연의 끝은 냉정한 결별이었다.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인 코너 갤러거가 결국 팀을 완전히 떠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동시에 갤러거를 노리던 토트넘 홋스퍼도 이적 시장에서 또 하나의 실패를 맛보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갤러거가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가 AT마드리드와 3370만파운드(약 587억7000만원) 짜리 이적계약을 완료한다. 첼시 미드필더가 라리가의 거인과 5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 이어지던 갤러거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이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좀 복잡하다. 갤러거가 사실상 구단에 의해 팽 당한 것과 비슷하다.
갤러거는 8세 때부터 첼시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한 '성골 of 성골'이다. 착실히 성장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임대 생활을 좀 오래 했지만, 2022~2023시즌부터 다시 첼시로 돌아와 2시즌 연속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첼시는 사실상 이런 갤러거를 내쳤다. 이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선임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갤러거를 핵심 전력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갤러거를 매각할 계획을 일찌감치 세웠다. 특히 갤러거가 지난 6월 애스턴 빌라의 5700만파운드 짜리 영입 제안을 거절하자 구단 수뇌부가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갤러거는 이적 시장 매물로 나왔다.
갤러거 역시 새롭게 달라진 첼시에 머무는 것보다 다른 팀에서 기량을 펼치는 것을 선호했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토트넘이 갤러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을 만들지 않았다.
결국 갤러거 측이 먼저 나서 결단을 내렸다. AT마드리드와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 뒤 3370마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미 지난 주에 AT마드리드오 첼시가 3370만파운듸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갤러거는 원래 첼시에 남을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5년 장기계약을 제시하면서 갤러거에는 2+1 계약을 제시하는 데 분노했다. 결국 자신의 가치를 더 알아줄 팀을 원했다.
토트넘은 아니었다. 애초부터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 큰 관심이 없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벌써 3호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완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또 날아올랐다. 지난 시즌의 기록을 벌써 뛰어넘을 기세다.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4-09-28 13:13:00]
-
[뉴스] 가장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난 대한항공과 현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틸리카이넨 감독과 블랑 감독이 가장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난다.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8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조별 예선에서 A조에..
[24-09-28 12:44:01]
-
[뉴스] 타격은 OK, 관건은 수비…또다른 천재에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후 옥석가리기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는 윤도현이다. 지난 23일 광주 삼성전 첫 출전 이후 꾸준히 타순에 이름을 올리며 기량을 선보이고 있..
[24-09-28 12:30:00]
-
[뉴스] “아무도 '마크'하지 않았다“ 첼시 에이스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 팔머(첼시)가 맨유를 저격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팔머가 과거를 회상하며 맨유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2002년생 팔머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24-09-28 11:47:00]
-
[뉴스] “계약금 3억원? 욕심은 났지만…“ 대표팀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초만 해도 프로 지명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1년 사이 말 그대로 급성장했다. 형들과 함께 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
[24-09-28 11:40:00]
-
[뉴스] [NBA] '초대형 트레이드 성사' 타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즌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칼-앤서니 타운스 트레이드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대가는 줄리어스 랜들과 돈테 디빈첸..
[24-09-28 11:20:53]
-
[뉴스] '충격 진실! 토트넘, 손흥민과의 이별각 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손흥민과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지난 10년간 헌신적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32)에 대해 성적에 맞는 예우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은 이미 여러 정황..
[24-09-28 11:11:00]
-
[뉴스] “조금씩 비중 늘어날 것” KT 새 식구 고..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의 새 식구 고찬혁(23, 184cm) 외곽에서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수원 KT는 올 시즌에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분명..
[24-09-28 11:00:40]
-
[뉴스] 재팬 커리에게도 높은 NBA 벽... 도전 ..
토미나가가 인디애나에서 방출됐다.'NBA.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토미나가 케이세이와 포워드 타일러 폴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FIBA 월드컵, 파리 올림픽 등을 통해 ..
[24-09-28 10:54:18]
-
[뉴스] '18경기 32골' 16살 188cm 괴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도 오비 마틴이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오비 마틴은 아스널에서 엄청나게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던 초대형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이제 16살..
[24-09-28 10: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