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9 09:04: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기톱을 든 한 중년 남성이 남의 집 지붕을 자르고 있다.
전직 축구스타가 헐리우드 공포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을 재현했다. 독일 축구대표팀과 아스널에서 활약한 옌스 레만(54)은 28일(현지시각) 뮌헨 지방 법원에서 재산피해 혐의 2건과 사기 시도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들였다. 벌금 42만유로를 부과받았던 레만은 항소를 통해 벌금을 13만5000유로로 감면했다.
레만은 지난 2022년 7월 이웃집 차고의 지붕 들보를 전기톱으로 자른 혐의를 고발을 당했다. 뮌헨 남서쪽에 슈타른베르크 호수에 위치한 레만의 부지에서 이웃집이 지어지면서 이전엔 방해받지 않았던 전망이 가려진 뒤로 오랜기간 분쟁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영상 속에는 레만이 전기톱을 들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CCT는 전원 케이블이 끊어졌지만, 배터리로 작동했다.
레만은 뮌헨 공항 주차장에서 '꼼수'로 주차 요금을 내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레만은 이번 주에 다시 독일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방문한 레만은 음주운전이 발각돼 운전면허를 압수 당했다.
독일 축구와 아스널을 대표하던 골키퍼는 축구 외 이슈로 주목을 끌고 있다. 레만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61경기를 뛰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과 유로2008에서 독일의 NO.1을 맡았다.
샬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스널, 슈투트가르트 등에서 활약했다. 2003~2004시즌 아스널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주역으로 유명하다.
아스널에서 5시즌 활약한 레만은 무패우승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5월 3만 파운드(약 5260만원)를 들여 '인빈시블(무패팀)' 브랜딩을 인수했다. 아스널 구단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만은 은퇴 후 2017~2018년 아스널 골키퍼 코치, 2019년 아우크스부르크 어시스턴트 매니저, 2020~2021년 헤르타 베를린 이사를 지냈다. 2021년, 전직 축구선수 데니스 아오고를 “흑인 놈“이라고 칭한 것이 들통나 해임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10차 회의록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축구협회는 1일 '2024 제10차 K..
[24-10-01 14:10:00]
-
[뉴스] '아이언에 티타늄을?'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최신 기술과 소재의 집약체 에이펙스 티아이 퓨전 아이언을 출시한다.에이펙스 티아이 퓨전 아이언은 티타늄 페이스와 단조 바디를 최첨단 브레이징(Brazing)공법으로 결합..
[24-10-01 14:03:00]
-
[뉴스] “이유없이 1000G 던지지 않아“ 왕조 배..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항상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지난달 29일. KBO리그 '레전드' 한 명이 현역 유니폼을 반납했다.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KBO리그 최초로 1000경기 출..
[24-10-01 14:00:00]
-
[뉴스] KFA, 논란의 10차 회의록 전격 공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논란의 '10차 회의록'을 공개했다.KFA는 1일 첨부파일과 함께 '6월21일 열린 제10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차 회의는..
[24-10-01 13:49:00]
-
[뉴스] 우승상금 2억5천만원 남영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총 10개국서 32명 초청 대회(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중국이 또 하나의 메이저 세계기전을 창설했다.한국기원은 1일 중국이 주최하는 제1회 남영배 월드바둑 마스터스가 11월 1일 중..
[24-10-01 13:46:00]
-
[뉴스] [오피셜]'일본 배드민턴의 神' 박주봉 감독..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60)이 20년간 잡았던 일본에서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일본배드민턴협회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주봉 감독이 올해 12월까지 대표팀 사령탑..
[24-10-01 13:38:00]
-
[뉴스] “추석 당일에 방출 통보라니…“ 빙판 대신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추석 당일에 전화를 받았어요. 구단 입장도 이해하지만…“목소리가 생각만큼 어둡진 않았다. 하지만 힘빠진 기색을 지울순 없었다.롯데 자이언츠는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베테랑 투수 신정락부터..
[24-10-01 13:21:00]
-
[뉴스] 충북 청주, '초대감독' 최윤겸 감독 자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충북청주의 초대 감독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지난해 처음 K리그2 무대를 밟은 충북청주는 창단 첫해 축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갔다. 아쉽게 8위에 자리했지..
[24-10-01 13:13:00]
-
[뉴스] 최정이 만들어준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뭉클했다. 그리고 멋있었다.“SSG 랜더스가 5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에 가는 것만큼이나 극적이었다.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 얘기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
[24-10-01 13:12:00]
-
[뉴스] 'K리그2 10위'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초대 사령탑인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충북청주 구단은 1일 “최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최 감독은..
[24-10-01 13: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