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8 12:30:00]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 후 옥석가리기에 한창인 KIA 타이거즈.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선수는 윤도현이다. 지난 23일 광주 삼성전 첫 출전 이후 꾸준히 타순에 이름을 올리며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3~24일 삼성과의 2연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5안타를 몰아치다 25일 광주 롯데전에서 주춤했으나,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데뷔 후 지독한 부상 불운에 울었던 윤영철. 하지만 1군 무대에서 왜 자신이 아마 시절 '김도영의 경쟁자'로 꼽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장타력 뿐만 아니라 콘텍트 능력까지 갓 1군 승격한 타자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도 이런 윤도현의 타격 재능에 대해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관건은 수비. 이 감독은 “타격은 가진 재능이 있으니 경기 출전을 거듭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수비는 많이 보지 못한 감이 있다“며 “(앞으로 맡게 될 수비 위치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계속 서야 할 위치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모습이나 본인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윤도현의 주포지션은 유격수. KIA는 유격수 및 2루수 자리에서 윤도현의 수비 능력을 체크했다. 현재까지 타구 판단과 송구 능력 모두 나쁘지 않다는 평가. 하지만 고작 4경기를 치렀을 뿐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내리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감독은 “고교 시절에 맡았던 자리라고 해서 본인에 맞는 옷이라 볼 순 없다. 개인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2루, 유격수, 3루수 등 여러 자리를 맡겨보고, 마스터 시키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윤도현 활용법에서 1루는 배제돼 있다.
KIA 1루엔 이우성 변우혁 황대인이 버티고 있다. 우익수 자리까지 커버할 수 있는 이우성이 올 시즌 포지션 변경을 택해 정착한 것은 사실이지만 뒤를 받칠 백업을 넘어 장차 뒤를 이어 받을 만한 1루 자원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이 감독은 윤도현의 1루 활용 가능성에 대해 “아까운 면이 있다“며 “2루와 3루, 유격수 자리까지 충분히 커버할 능력을 갖춘 선수를 1루를 시키는 건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팀이 좋은 2루수, 유격수를 뽑기 위해 드래프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트레이드, 심지어 지명권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가 온 만큼 계속 기회를 주면서 최적의 자리가 어딘지를 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6G→5골“ 맨유가 버린 '악마의 재능',..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단한 '악마의 재능'이다.메이슨 그린우드(22)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치열..
[24-10-01 12:47:00]
-
[뉴스] '부활하는 명가' 전북, 안방에서 ACL2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명가 부활'의 에너지를 AFC 챔피언스리그2까지!'올 시즌 초중반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전북 현대가 시즌 막판 자존심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리그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 ..
[24-10-01 12:43:00]
-
[뉴스] 변하정이 꼭 닮고 싶은 건 김단비의 돌파 첫..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단비 언니를 보면 돌파할 때 첫 스텝이 길고 강하게 들어간다. 그걸 꼭 닮고 싶다.”변하정(180cm, F)은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
[24-10-01 12:14:47]
-
[뉴스] “정은순, 전주원 보고싶습니다” 베이징 장린..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23년 전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뛰었던 중국선수 장린(41·베이징 그레이트월)이 감독이 되어 대한민국을 애타게 찾았다.중국여자프로농구(WCBA) 베이징 그레이트월은 9..
[24-10-01 12:04:03]
-
[뉴스] 부키리치-메가 대형 아포짓 교통정리 성공→5..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교통 정리가 잘 된 느낌이다.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스파이커 2명을 잘 나눴다.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메가는 둘 다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다. 둘 다 쓰기 위해선 1..
[24-10-01 11:40:00]
-
[뉴스] “농구,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그래도 ..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의 가드 이소정(25·168cm·서대문구청)은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다. 비록 여자프로농구(WKBL)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여자실업농구 대구시청 소속으..
[24-10-01 11:36:13]
-
[뉴스] [NBA] ‘무릎 재활 중’ 레너드의 자신감..
[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릎 재활 중인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 인튜이트 돔에서 LA 클리퍼스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터란 루 감독을 비롯..
[24-10-01 11:34:27]
-
[뉴스] “시간 더 줘!“ (세 시즌을 허비하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 위기다. 그는 맨유를 바꾸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미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들어 설득력이 떨어진다.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
[24-10-01 11:34:00]
-
[뉴스] “첫 승과 설욕을 한 번에“ K리그1 울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
[24-10-01 11:30:00]
-
[뉴스] “전원동의,최다추천“ 홍명보 감독이 공개 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저도 답답하다. 쟁점인 10차 회의록을 공개했으면 좋겠다.“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30일 10월 A매치 2연전 기자회견 현장에서 '외풍'으로 인한 리더십 우려에 이렇게 답했다. “저도 답답..
[24-10-01 11: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