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0 00:40:00]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석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껴 전날까지만해도 숙소에 있던 투수가 1회 위기에 등판했다.
LG 트윈스 최원태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임준형에 이어 두번재 투수로 등판했다.
최원태는 당초 19일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어지럼증으로 인해 등판이 어려워 보였다. 18일엔 아예 사직구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18일 경기전 “이석증으로 어지럽다고 해서 선발 등판을 못한다고 한다. 이지강이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이후 최원태가 상태가 좋아졌다고 했고 일단 최원태의 등판 불가는 보류가 됐다.
그리고 18일 경기서 최원태 대신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던 이지강이 7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막았다.
그래서 최원태가 19일 경기에 최원태가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경기후 LG는 임준형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리고 염 감독은 19일 경기전 최원태가 임준형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좋아지긴 해도 선발로 예고할 수는 없었다. 선발은 무조건 1타자를 상대를 해야 하는데 혹시나 어지럼증을 느끼면 안되기 때문에 일단 임준형을 선발로 썼다“라고 최원태를 선발로 내지 않은 이유를 말한 뒤 “오전에 병원 검진을 했고 가벼운 이석증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최원태도 던지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2회부터는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1회에 임준형이 좋지 않을 경우엔 빠르게 등판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1회에 최원태가 나왔다. 임준형이 2사후 3번 손호영에게 몸에 맞는 볼, 4번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리자 염 감독이 빠르게 교체를 지시했다. 포수 박동원이 마운드에서 임준형에게 진한 포옹을 하며 1회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을 함께 하기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5번 전준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나승엽에게 2루타, 윤동희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9번 정보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1사 1,2루서 황성빈을 3루수 파울 플라이, 고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1점차 리드는 지켰다. 3회말에도 선두 손호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잡아낸 최원태는 4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내며 선발아닌 선발 피칭을 이어나갔다.
홍창기의 솔로포로 3-1로 앞선 5회말에 아쉬운 실점을 했다. 선두 황성빈에게 내야 안타에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고승민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뛰던 황성빈을 잡아내 2아웃을 만들어 그렇게 끝내는가 했지만 손호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더니 레이예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박동원이 6회초 솔로포를 쳐 4-2의 리드를 이어갔지만 6회말 아쉽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 나승엽에게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윤동희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4-4.
LG는 7회초 김현수의 행운의 2루타로 다시 5-4로 앞섰고 이어 오스틴의 1타점 2루타로 6-4까지 벌렸다.
그리고 7회말 함덕주로 교체. 최원태는 5⅓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뿌리며 8안타(1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석증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LG가 7대4로 승리하며 최원태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를 챙겨 2019년 넥센시절 11승을 거둔 이후 5년만에 10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박정은 감독이 박혜진에게 바라는 역할은?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공격도, 수비도 코트 밸런스가 안 맞는 게 나왔다. 박혜진 선수가 그 부분을 잘 조율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부산 BNK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24-09-20 08:10:51]
-
[뉴스] '원수 사이' 텐하흐 떠나면 복귀할까...前..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그의 옛 동료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영국의 더선은 19일(한국시각) '호날두의 옛 동료 ..
[24-09-20 07:47:00]
-
[뉴스] SON 1대1 상황서 '위협 無' → 드리블..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손흥민(토트넘)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다.디애슬레틱은 최근 벌어진 북런던더비 분석 영상을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윙어들이 개인돌파가 취약하다고 ..
[24-09-20 07:46:00]
-
[뉴스] 일본 골프 여행 '후끈', 그런데 '외국인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퍼들이 가장 기다려온 가을.해외로 떠나는 골퍼들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 골프장 그린피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앞선 해외 골프 경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성비 골프'를 추구하는..
[24-09-20 06:54:00]
-
[뉴스] 3홈런-14안타 터지고 필승조는 무실점 막고..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오랜만에 터진 타선의 힘으로 2연승을 달리며 2게임차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LG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4..
[24-09-20 06:40:00]
-
[뉴스] KS직행 했으니 OK? 방심 금물...실책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9일 잠실구장.3루 응원석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 가히 축제 분위기였다. 검붉은 유니폼과 노란색 응원봉을 들고 경기장을 찾은 KIA 타이거즈 팬들. 경기 시작 전부터 기쁨과 기대감..
[24-09-20 06:40:00]
-
[뉴스] 전경준 감독 데뷔전 앞둔 성남FC의 절박한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반짝 특수라도 누려봤으면….'K리그2 최하위로 처져있는 성남FC는 올 시즌 근래 보기 드문, 부끄러운 '촌극'을 빚었다. 한 시즌에 무려 3번에 걸쳐 사령탑이 바뀌는 진통을 겪은 것이다...
[24-09-20 06:34:00]
-
[뉴스]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스톡스의 변명, 소노 ..
▲NBA 마이애미 히트 시절 자넬 스톡스(좌)[점프볼=최창환 기자]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둥, 몸이 아프다는 둥…. 비행기 티켓만 4번 바꿨다.” 고양 소노 관계자가 입국을 차일피일 미뤘던 자넬 스톡스의 변명을 돌아..
[24-09-20 06:00:38]
-
[뉴스] '일방적으로 밀리면 나락행이다' LG-두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각본을 쓰라고 해도 이렇게 만들기 쉽지 않겠네.KBO리그 정규시즌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KIA 타이거즈의 우승이 확정됐고, 2위도 삼성 라이온즈로 굳어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N..
[24-09-20 05:51:00]
-
[뉴스] 드디어 꿈틀거리는 이정효 매직, 곳곳이 '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막을 올렸다. ACL은 2024~2025시즌부터 1부인 ACLE(엘리트)와 2부의 ACL2로 재편됐다. K리그1에선 울산 HD, 포항 ..
[24-09-20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