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신장 1m98의 거구. 최고 150km를 던지는 양제이는 왜 프로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

지난 11일 열린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제이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농구 국가대표 레전드' 양동근 현 현대모비스 코치의 조카인 양제이는 지난 8월 19일 열린 KBO 신인 트라이아웃에서 엄청난 피지컬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양동근 코치의 누나가 바로 양제이의 어머니다. 양 코치의 누나는 미국 유학 당시 미국인 남편과 결혼을 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양제이는 신장 1m98에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로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스카우트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혼혈이라 외모와 체격 자체만으로도 눈에 띄지만, 야구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을 던진다는 사실이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에게 어필됐다.

미국에서 클럽 야구와 학업을 병행하던 양제이는 프로 야구 선수에 도전하고 싶어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찾았고, 독립 구단인 화성 코리요 소속 선수로 뛰면서 트라이아웃을 준비했다.

제이는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폭염으로 워낙 날씨가 덥기도 했고, 낯선 환경 등의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봤다. 현장에는 양제이의 외조부모인 양동근 코치의 부친과 모친이 손자의 트라이아웃을 지켜봤다.

피지컬이 워낙 좋아 양제이의 프로 입단 가능성이 어느정도일지 언론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총 110명이 선택된 신인 드래프트에서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타고난 체격 조건과 가능성, 재능은 인정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고 평가했다.

A 구단 스카우트는 “150km까지 던지는 것은 확인했지만 아직 큰 키를 활용하지 못한다. 오버핸드가 아니라 스리쿼터로 던지는 부분이 아쉬웠다. 또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걱정되는 요소가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양제이는 프로에 입단할 경우 “2군에 있는 것도 좋다. 거기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아직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느낀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 군대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입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지만 아직 수련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B 구단 스카우트도 “키가 크고 신체 조건이 워낙 좋다. 재능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감각이 많이 떨어진다. 프로에 가기 위해서는 아직 좀 더 가다듬을 부분들이 보인다“고 조언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0건, 페이지 : 657/5072
    • [뉴스] 호날두 또또또 입! 텐 하흐+맨유 동시 저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금의 방식으로는 절대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과거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

      [24-09-12 16:45:00]
    • [뉴스]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제출, 그런데 왜 김..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에 대비한 '팀 코리아' 60인 예비 명단을 제출했다. 그런데 핵심 타자인 KT 위즈 강백호와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빠졌다. 어떻게 된 일일까.KBO 전력 강화 위..

      [24-09-12 16:38:00]
    • [뉴스] 충격! “에이전트와 이미 접촉 완료“ 손흥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유혹의 손길이 등장했다. 그간 구애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유럽 빅클럽의 제안이기에 손흥민도 고민에 빠질 수 있다.스페인의 토도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

      [24-09-12 16:36:00]
    • [뉴스]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

      '허리 부상' 황유민 “통증 아직 남아…오래 아파본 건 처음“(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24-09-12 16:29:00]
    • [뉴스] 한국마사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업무 협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도핑 방지 프로그램 구축과 깨끗하고 공정한..

      [24-09-12 16:29:00]
    • [뉴스] 축구협회, AFC에 10월 홈구장 변경 가능..

      용인 미르스타디움·천안종합운동장·안산 와스타디움 등 대체 장소 검토(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놓고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4-09-12 16:29:00]
    • [뉴스]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음주 운전 사실을 자진 신고한 성호영(25)과 계약을 해지했다.부산은 1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

      [24-09-12 16:29:00]
    • [뉴스] 유영찬 통한의 결승타 헌납...염경엽 감독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늘의 뜻인 걸 어쩌겠나.“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유영찬의 결승타 헌납에 어찌할 도리가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하..

      [24-09-12 16:20:00]
    • [뉴스] [게시판] 경찰청, 국기원과 태권도 기반 국..

      ▲ 경찰청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치안 교류·협력과 태권도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태권도의 국제적 영향력을 활용해 외국 경찰기관과의 치안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에 대한 ..

      [24-09-12 16:12:00]
    이전10페이지  | 651 | 652 | 653 | 654 | 655 | 656 | 657 | 658 | 659 | 6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