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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과 극의 두 팀이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탈꼴찌가 시급한다. 선두 탈환에 성공한 울산 HD의 화두는 수성이다.

인천이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하위권 팀들이 선전하는 사이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을 2대0으로 제압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이 라운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6월 26일 19라운드 이후 78일 만이다.

팀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두 차례 맞붙어 2무를 기록 중이다. 3월 17일 울산의 홈에선 3대3, 5월 29일 인천의 안방에선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7월 17일 코리아컵 8강전에서 한 차례 더 만났는데, 울산이 1대0 승리했다.

결전을 앞두고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최성근 인천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무고사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김민석 김도혁 김성민이 포진한다. 정동윤과 이명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를 조율한다. 포백에는 민경현 김건희 요니치 김준엽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낀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3-3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야고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좌우측에 루빅손과 아라비제가 선다. 김민혁 고승범 정우영이 중원에서 공수 가교 역할을 한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기희 임종은 최강민이 호흡한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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