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12:42:00]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승우는 친정 수원FC를 상대로 전북 현대 이적 후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관심 포인트 중 하나는 친정 수원FC로 돌아온 이승우였다.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이승우는 수원FC로 전격 이적해 2시즌 반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89경기 34골 8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승우는 전북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 후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이승우는 친정을 만나서 제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이승우가 늦게 들어오길 바랐지만 이승우는 투입 시기와 상관없이 친정팀에 큰 상처를 남겼다. 데뷔골과 함께 2도움까지 추가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처음 올 때부터 어색했다. 원정석으로는 처음 와봤다. 수원FC에서만 뛰었고 처음 원정을 와봤는데 어색하긴 하더라. 이렇게 원정석에서 몸을 풀고 옷을 갈아입으니 이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정말 중요한 경기만 남아 있는 것 같다. 쉽지 않은 원정에서 승리해 기쁘다.
▶수원FC 첫 원정
처음 올 때부터 어색했다. 원정석으로는 처음 와봤다. 수원FC에서만 뛰었고 처음 원정을 와봤는데 어색하긴 하더라. 이렇게 원정석에서 몸을 풀고 옷을 갈아입으니 이상했다.
▶치열한 잔류 경쟁
-다른 팀을 생각하기보단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과 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나서 다른 결과를 보는 입장이다. 우리가 남은 경기를 다 이겨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고 싶다.
▶경기 후 수원FC 팬들과의 만남
-수원FC를 떠날 때 아쉬운 부분이 있어 홈에 왔을 때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앞으로도 수원FC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팬들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
▶리그 10위 전북
-전북이라는 팀은 한 시즌 내내 치르면서 패배해봐야 3~5번 지는 팀이라 생각한다. 선수들도 지금 위치에 있어서 다들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다. 기분이 안 좋은 상태다. 좀 더 분발해서 김두현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전북에서의 적응
-새로 이적했고,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새로 와서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 코칭스태프와 감독님께서 전술을 알려주고 있다. 선수들이 쉬지 않고 훈련한 걸 보상받아 저도 좋다. 앞으로 경기들도 기대된다.
▶연속된 교체 출전
-다 뛰고 싶고, 많은 출전 시간을 갖고 싶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현 위치는 뛰고, 안 뛰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단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서로 존중하고 건강한 경쟁을 하면서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큰 것 같다. 선발로 뛰는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기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다. 누가 뛰든 전북은 티가 나지 않는 스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벤치에서 기다리고만 있다. 선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잘 준비하고 있다.
▶에르난데스 득점 상황 양보
-골 넣을 수 있게 에르난데스가 패스했다고 알고 있었다. 에르난데스가 드리블하고 줬을 때 다시 주고 싶었다. 나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전북에 오기 전에 경기를 많이 보면서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도 맞다. 조금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한테 내가 골 안 넣고 옆에 있는 선수가 넣어 이기면 그게 또 좋은 시너지가 나기도 한다. 감독님도 그걸 원하신다. 처음 왔을 때 저한테 주문한 게 '굳이 항상 골을 넣지 않아도 동료를 도우면서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셨다. 오늘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와 맞춘 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수원FC 동료들의 원망?
-경기 전에 이미 수원FC 라커룸에 조금 있었다. 인사도 나눴다. 끝나고도 가볍게 인사했다. 원망하는 것보다는 직업적인 관점에서 축하해줬다. 서로 직장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축하해준 것 같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북런던 더비' 이겨도 문제? 역대급 딜레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아스널을 위협하는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북런던 더비를 지켜볼 예정이다.스페인의 데펜사센트럴은 15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트 후니 칼라팻이 런던으로 떠났다'라고 보도..
[24-09-15 17:47:00]
-
[뉴스] 0대6으로 깨질 줄 알았는데... 3대3 선..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의 링챔피언십과 태국의 페어텍스 파이트의 첫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링챔피언십..
[24-09-15 16:40:00]
-
[뉴스] “맨유에 남았어야할 선수“ 평가받은 린가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32)가 대전하나전에서 골을 넣고 춘 '둘리춤'이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축구전문매체 '플라넷 풋볼'은 15일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뒤 미디어의 조..
[24-09-15 16:40: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스몰마켓 CLE가 사치세..
추석인데 너무 덥지? 한국은 아직 한여름 같지만, 우리도 모르게 NBA 개막은 조용히 다가오고 있어.오늘 전할 뉴스는 클리블랜드의 아이작 오코로 재계약이야. 트레이닝 캠프 시작을 불과 2주 앞두고 성사된 계약인데, ..
[24-09-15 16:16:34]
-
[뉴스] 르브론 장남 브로니 향한 폭발적 관심→데뷔 ..
브로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Sotheby' 경매에서 브로니 제임스의 서머리그 데뷔전 유니폼이 3만 8,4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브로니 제임스는 NB..
[24-09-15 16:14:4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니야“→2G 연속 괴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래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닐까.바이에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
[24-09-15 16:00:00]
-
[뉴스] 현대모비스, 완승으로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일본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현대모비스는 15일일본 가와사키 호세이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타츠카와 다이스와 연습경기에서 94-78로 승리했다.이날 ..
[24-09-15 15:50:07]
-
[뉴스] 이렇게 잘해도 LEE 선발 제외? 엔리케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콕 집어서 칭찬하지 않았지만, 상대 감독은 이강인의 활약에 유독 감탄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
[24-09-15 15:34:00]
-
[뉴스] [현장인터뷰] “대승? 들뜰 상황 아냐. 잔..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전북 현대 주장인 박진섭은 대승을 즐기는 건 딱 하루면 충분하다고 메시지를 던졌다.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
[24-09-15 15:30:00]
-
[뉴스] 홈커밍! 롯데자이언츠, 추석맞이 '한가위 시..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한가위 시리즈를 진행한다.이번 시리즈를 맞아 선수단은 바다유니폼을 착용하며, 응원단은..
[24-09-15 15: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