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22:27:00]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국의 배드민턴 선수 허빙자오(27)가 패자의 품격과 빛나는 동료애를 동시에 선사하며 올림픽의 가치를 드높였다.허빙자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안세영(삼성생명)에게 0-2로 졌다.
허빙자오는 경기 후 네트로 다가가 안세영과 손바닥을 부딪치며 웃는 얼굴로 안세영의 우승을 축하했다.깨끗하게 패배에 승복하고 승자에게 박수를 보낸 허빙자오의 모습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한국과 중국 관람객들은 뜨겁게 갈채를 보냈다.허빙자오의 따뜻한 마음씨는 시상식을 더욱 환하게 밝혔다.허빙자오는 스페인 팀 배지를 손가락에 들고 시상대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페인 배지는 전날 자기와 4강전을 치르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를 기권한 스페인 선수 카롤리나 마린을 위한 것이었다.마린은 게임 점수 1-0으로 앞서던 2게임 10-8에서 허빙자오의 공격을 수비하다가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뒤틀린 바람에 고통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결국 더는 경기에 뛸 수 없어 결승행 티켓을 허빙자오에게 양보했다.AFP 통신은 허빙자오가 마린을 존중하고 그의 정신을 결승전까지 가져가겠다는 바람에서 스페인배드민턴협회에서 받은 배지를 시상식에서 선보였다고 전했다.마린의 기권으로 결승에 오른 허빙자오는 “뛰어난 선수인 마린에게 미안하다“며 “마린이 시상식에 선 날 보기를 바랐고, 그가 곧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cany9900@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역대급 5위 싸움, 선수단도 팬들도 피가 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벌써 가을야구 시작 된 거네.선수들은 독기를 품는다. 팬들은 두 손을 모으고, 눈물까지 흘린다.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다.이런 역대급 순위 경쟁이 있었던..
[24-09-29 06:15:00]
-
[뉴스] 날개를 활짝 펼친 제자 김진영, 그를 바라보..
어리숙하게만 보였던 제자가 어느덧 프로 팀에 들어가 컵대회의 우승 멤버가 됐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스승의 시선 속에는 뿌듯함과 걱정이 모두 담겨 있다.지난해 11월, 2023-2024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
[24-09-29 06:00:55]
-
[뉴스] '97분 극장골 넣고 옷 벗었다!' 슈퍼조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7월 셀틱을 떠나 벨기에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23)가 10월 A대표팀 명단 발표 직전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28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메헬렌과의 ..
[24-09-29 05:43:00]
-
[뉴스] ‘더블더블에 4블록슛까지’ 박지수, 튀르키예..
[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인상적인 데뷔 경기를 치렀다.박지수는 28일(한국시간) 서베트 타제굴 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슈퍼리그 타르수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 30분 1초를..
[24-09-29 01:15:20]
-
[뉴스] [분데스현장인터뷰]'마인츠 형제' 이재성 &..
[메바아레나(독일 마인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기였다. 여러가지가 맞지 않았다.마인츠는 28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0대2로..
[24-09-29 01:04:00]
-
[뉴스] 로드리 없는 맨시티? 꼼짝 말고 기다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로드리 없는 맨체스터 시티가 주춤한 사이에 승리를 따내며 선두 추격에 성공했다.아스널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
[24-09-29 01:02:00]
-
[뉴스] [NBA프리뷰] 'MVP가 합류했다' 덴버,..
[점프볼=이규빈 기자] 요키치가 있을 때 덴버는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덴버 너겟츠는 NBA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희미했던 팀이다. 1980년대 초반, 빠른 공격 농구로 잠깐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로 떠오른 적이 있었..
[24-09-29 00:54:44]
-
[뉴스] '진심 미쳤다' 콜 팔머, 홀란·호날두도 못..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전대미문 EPL 전반 포트트릭을 기록했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6라운..
[24-09-29 00:51:00]
-
[뉴스] 남자부 MVP의 주인공은 캡틴 허수봉! 라이..
2024 도드람컵 남자부의 MVP는 허수봉이 차지했다.28일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끝난 뒤, 남자부의 개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MVP의 주인공은 허수봉이었다. 허수봉은 투표인단..
[24-09-29 00:50:00]
-
[뉴스] [현장인터뷰]'2연패→생존 경쟁 치열' 이정..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과는 내 책임이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말이다.광주FC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광주는 2연패..
[24-09-29 0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