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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전 하프타임에 발대식…8∼11월 개최, 24개교 380명 참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축구·풋살대회 '제주유나이티드 점프리그 2024' 발대식을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 중간 휴식시간(하프타임)에 연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8∼11월 열리는 이번 점프리그에는 24개 학교(축구 18, 풋살 6) 학생 380명이 참가하며, 지난달 25일 제주동중과 오현중 경기를 시작으로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남중부는 학교 위치에 따라 4개 권역 리그로 편성했으며, 1라운드는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주중 또는 주말 홈경기와 원정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여중부는 주말을 이용해 풋살을 2개 리그로 진행한다.부별 상위 4개 팀은 오는 11월께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4강 경기를 치르며, 남중부 결승전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교육청은 앞서 지난 6월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리그를 통해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하고 도내 축구선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유나이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스포츠클럽대회는 주말을 이용해 개최했으나, 이번 점프리그는 주중 방과 후 인근 학교 간의 리그로 학교체육이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제주유나이티드와 긴밀하게 협조해 즐거운 학교체육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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