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현장이 떠나가라 외치는 야구팬들의 목소리가 잠실을 가득 채웠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10일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다 팔렸다. 오후 7시11분 부로 홈팀 LG 측이 매진을 알렸다.

올시즌 전까지 역대 최다관중은 2017년 840만688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관중 추세는 이미 넘어선지 오래다.

지난 8일까지 프로야구 총 관중은 무려 967만1340명이었다. 사상 초유의 1000만 관중이 머지 않았다. 이날 잠실에서 또한번 2만3750석이 더해졌다.

올해 상상을 초월하는 야구 인기의 비결은 뭘까. 도쿄올림픽,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거듭된 국제대회 부진에도 야구의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무엇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핵심이다. 전날까지 1위 KIA 타이거즈,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의 위치는 어느 정도 공고해졌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무려 7경기, 2-3위, 3-4위는 각각 4경기 차이가 난다. 팀에 따라 14~16경기 남은 잔여시즌,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격차다.

하지만 4위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KT 위즈는 불과 0.5경기 차이다. KT와 6위 SSG 랜더스, 7위 한화 이글스도 2경기반 차이에 불과하다. 8위 롯데(4경기), 9위 NC 다이노스(4경기반)와의 차이도 예년 대비 훨씬 적다. 어느 정도 순위 구도가 잡히기전엔 더욱 촘촘하고 치열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 김경문 한화 감독, 이범호 KIA 감독, 염경엽 LG 감독 등 등 두터운 팬층을 지녔거나, 끊임없이 이야깃거리를 생산해내는 사령탑들의 입담과 존재감도 빼놓을수 없다.

허구연 총재 부임 이후 중계권을 티빙(Tving)에게 판매하면서 유튜브 등 SNS에 대거 영상이 풀린 점도 젊은 팬층의 유입을 불렀다. 팬들이 한층 더 프로야구를 가깝게 느끼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는 것.

영화관 등 기타 오락거리들간의 경쟁에서는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는 평가. 마음껏 소리치고 응원하는 KBO리그만의 응원문화는 야구장의 최대 매력이다. 가격 대비 즐길수 있는 시간, 티켓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야외에서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어 한결 편안한 데이트 장소로 자리잡았다.

과거처럼 상대팀 팬 또는 선수를 잡아먹을 것처럼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홈팀 응원석에서 원정팀 팬을 보는 경우, 혹은 반대의 경우도 이제 흔히 볼 수 있다. 부부나 커플이 나란히 앉았음에도 서로 상대팀 유니폼을 입은채 응원하는 모습은 또하나의 볼거리다. 선수들 역시 올해 올스타전 처럼 한층 편안하고 친절하게 팬서비스에 임하는 모습이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4건, 페이지 : 65/5124
    • [뉴스] 세븐일레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서 K리그·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팝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

      [24-09-12 09:17:00]
    • [뉴스] '사우디는 그만' 손흥민, AT마드리드 깜짝..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엔 라리가다!최근 현지 매체에 의해 하루가 멀다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설과 연결된 '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명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 스페..

      [24-09-12 09:13:00]
    • [뉴스] 고조되는 시즌 첫 북런던더비, 스포트라이트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과 아스널이 펼치는 '북런던더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더비 중 하나다.아스널이 울리치에서 북런던으로 옮긴 1913년부터 두 팀의 더비 관계는 시작됐다. 1차 세계 대전 후 1..

      [24-09-12 09:11:00]
    • [뉴스] [용병닷컴통신]연락없는 스톡스, 이미 예견된..

      [점프볼=정지욱 기자]“스톡스가 입국 일에 딱 맞춰 들어올까?”국내 프로농구(KBL) 각 구단 외인 입국 시기가 하나. 둘씩 정해지던 8월 중순 경의 일이다. 몇몇 구단 국제업무 담당, 해외 에이전트들은 고양 소노가..

      [24-09-12 08:59:21]
    • [뉴스] “올해까진 기회 준다. 내년에는…“ 보답 강..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수비가 정확히 대처하면 95% 죽는게 도루다. 하지만 그럴 거면 대주자 전문 선수가 왜 필요한가?“부임 이래 일관되게 추진해온 '뛰는 야구'로 지난해 통합 우승까지 일궜다.염경엽 L..

      [24-09-12 08:51:00]
    • [뉴스] 설마 살라처럼 폭탄 발언?→'팬들 실망감 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주장 버질 판다이크의 대체자 영입을 고려 중이다. 다만 판다이크의 재계약 논의에 대해서는 진전이 없어 팬들은 불안한 상황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각) '리버풀이 1월에 큰 ..

      [24-09-12 08:47:00]
    • [뉴스] [NBA] "한때 준수한 3&D였는데..

      [점프볼=이규빈 기자] 크라우더가 NBA 무대 생존을 위해 새크라멘토와 입단 테스트를 본다.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기자 '션 커닝햄'은 11일(한국시간) FA인 재 크라우더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입단 테스트를 볼 예정이..

      [24-09-12 08:43:36]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