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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톱랭커 (장)우진이형이 에이스죠!“(임종훈) “혼합복식 동메달 딴 종훈이가 에이스죠!“(장우진)

파리올림픽 남자탁구 단체전 '세계 최강' 중국과의 8강전 난제를 앞두고 주세혁호엔 유쾌한 에이스 논쟁이 붙었다.

장우진(29·세아·세계13위), 임종훈(27·한국거래소·세계 29위),조대성(21·삼성생명·세계 21위)으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한국시각)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난적' 크로아티아를 매치 스코어 3대0으로 돌려세우고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다. 7일 오후 5시 펼쳐질 8강에서 왕추친(세계 1위), 판젠동(세계 2위), 마롱(세계 6위)을 앞세운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는다.

'6번 시드'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진운이 따르지 않았다. 12년 만의 메달을 목표 삼았는데 8강에서 올림픽 단체전 불패의 중국을 마주하게 됐다. 패할 경우 메달이 불발된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마지막 은메달리스트, '월드클래스 깎신'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 대표팀은 물러설 뜻이 없다. 왕하오 감독이 이끄는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2월 부산세계선수권에서 풀매치 접전을 펼친 바 있다.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남자탁구 삼총사는 '만리장성 타도'의 뜻을 분명히 했다. 장우진이 왼손의 조대성, 혹은 왼손의 임종훈과 호흡을 맞출 제1복식이 승부처다. 마롱-왕추친조와의 첫 게임을 어떻게 요리할지가 관건. 장우진은 “단체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복식이다. 복식을 잡는다면 유리한 승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롱이 레전드 중에 레전드지만 그래도 복식에선 그 정도로 발휘를 못한다. 안전한 스타일이어서 왕추친을 잘 막는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린가오위안-마롱조를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하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복식을 잡고, 복식을 한 선수가 한 경기를 잡고, '에이스'가 한 경기를 잡으면 끝나는 경기“라고 했다. 중국전 승부의 키를 쥘 '이 팀의 에이스는 누구냐'고 묻자 서로를 가리켰다. 임종훈이 “당연히 톱랭커인 (장)우진이형“이라고 하자 장우진과 조대성이 일제히 '혼복 동메달리스트' 임종훈을 가리키며 “메달리스트!“를 외쳤다. 임종훈은 “사실 크로아티아전 전부터 이 얘기를 들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었는데 내가 펑크 내면 난리날 텐데 하는 생각에 뒷목이 당겼다“며 웃었다. “내일도 동료들이 부담을 주겠지만 내가 할 몫을 한번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월 부산세계선수권 4강전은 세계가 열광한 명승부였다. 장우진이 왕추친을 잡았고, 이상수가 마롱을 잡는 분투 속에 2대3으로 분패했다. 최근 경기를 통틀어 '난공불락' 중국을 가장 크게 흔든 경기였다.

장우진은 “과거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승패보다는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올림픽이란 건 다같이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도 충분히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반문했다. “그냥 최대한 다같이 마음을 좀 비우고 편안하게 자신의 경기를 하다 보면 기세에서 중국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종훈은 “국가를 대표해서 나오는 경기에서는 중국이 됐든 어느 나라가 됐든 지고 싶지 않은 게 가장 큰 마음이다. 올림픽 메달을 떠나 진짜 한번은 남자 단체전에서 진 적 없는 중국을 한번 깨고 싶다. 한국 양궁처럼 중국 남자탁구도 올림픽에서 진 적이 없는데 한번은 진짜 깨보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부산에서 아깝게 진 후 많이 기쁘면서도 속상함도 컸다. 이번에 또 그런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고 싶다.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따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형들과 함께 하는 단체전이 든든하다“는 '왼손 천재' 조대성은 지난해 3월 WTT 스타컨텐더 단식 32강에서 '파리올림픽 챔피언' 판젠동을 풀게임 접전 끝에 3대2로 꺾으며 대파란을 일으켰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내일도 한번 이겨보겠습니다.“ 패기만만한 각오를 전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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