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 테니스 '빅3'로 불렸던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올림픽 2회전에서 광속 탈락했다. 하지만 상대를 보니 이변도 아니었다. 1번 시드를 받은 노박 조코비치(37·세르비아)를 너무 빨리 만난 탓이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2대0(6-1 6-4)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올림픽 직전에 열린 그랜드슬램대회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나달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랭킹 관리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조코비치가 1번 시드를 받았다. 나달은 세계랭킹이 161위까지 추락했다. 세월이 무색하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24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 보유자다. 나달은 22회 우승해 역대 2위다. 상대전적 역시 조코비치가 30승 29패로 매우 근소하게 앞섰다. 마지막 대결은 2022년이었다. 바로 이 장소 롤랑가로스 8강에서 나달이 이겼다.

이번에는 조코비치가 이기면서 31승 29패로 격차가 살짝 벌어졌다. 경기력 차이도 뚜렷했다. 두 선수 모두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나달의 퇴장은 쓸쓸했다.

하지만 나달은 이미 올림픽 금메달이 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공교롭게 당시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떨어뜨린 선수가 바로 나달이다.

나달은 최근 지겹도록 은퇴 관련 질문을 받았는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매일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달은 “최근 2년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체력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지면 은퇴를 결정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며 추측을 차단했다.

나달은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출전한 복식이 남았다.

알카라스는 단식에서 조코비치의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다. 알카라스는 2번 시드를 받았다.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를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 알카라스는 7월초 열린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완파해 빅3 시대의 종식을 알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2건, 페이지 : 65/5148
    • [뉴스] 3∼4일→1군 제외→최대 3주. '복덩이 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LG는 4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신민재를 제외하고 김민수를 등록했다.신민재는 올시즌 타율 2할..

      [24-09-05 06:40:00]
    • [뉴스] “9월은 단기전이다“ 7년만의 가을야구, 명..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남은 시즌은 단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한다. 대타도 적극적으로 쓰고, 확률 높은 경기를 해야한다.“취임식 일성이 “첫해 가을야구, 3년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24-09-05 06:31:00]
    • [뉴스] 조성환감독 영입 후 웃음찾은 부산 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승복(勝福)이 생겼나봐요.“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요즘 역대급 폭염의 불쾌지수를 잊은 지 오래다. 조성환 감독(54)을 새로 영입한 이후 침체됐던 팀 분위기와 냉랭했던 팬 반응이 반전됐..

      [24-09-05 06:06:00]
    • [뉴스] 13년만에 '진수-태환-철-용' 모두 없는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려 13년만의 일이다.지난 10년 넘게 한국축구 풀백은 '김진수-김태환(이상 전북)-홍철(대구)-이용(수원FC)' 천하였다. 스피드와 기술, 크로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춘 네 선수는 한국축구..

      [24-09-05 06:04:00]
    • [뉴스] '이강인 공격 능력 인정' 홍명보 감독 10..

      홍명보 감독이 돌아왔다. 10년 만에 다시 잡은 A대표팀 지휘봉, 이제 그 첫 경기가 시작된다.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별리그 B조 1차..

      [24-09-05 05:50:00]
    • [뉴스] 음바페 품은 레알 마드리드, 다음 갈락티코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떨고 있다. 로드리 때문이다.4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를 다음 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은퇴를 선언한..

      [24-09-05 05:47:00]
    • [뉴스] 문동주 '160.1km+QS' 못 볼 수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경기 전 '선발 투수를 바꿔야 하나' 하는 상황이 있었다.“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하루 전 승리 투수가 된 문동주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이렇게..

      [24-09-05 05: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8강에서 멈춘 금메달 꿈, ..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 곽건휘(34·현대에버다임)가 8강전에서 한손이 없는 '하프핸드' 궁사 테이몬 켄톤-스미스(호주)에게 패배하며 금메달 획득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곽건휘는 5일 새벽 1시21분(한국..

      [24-09-05 02:39: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