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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아시아 최초로 사브르 세계선수권 제패…지도자로 선수들에 경험 전수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하계 올림픽인 2024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다양한 명소가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게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대표적인 곳이 우리나라의 메달 기대 종목인 펜싱과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그랑팔레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건립된 대형 전시장이자 박물관인 이곳에서 2010년 11월 펜싱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당시 대회는 한국 펜싱의 새 역사가 탄생한 무대이기도 하다.이번 올림픽에 나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을 이끄는 원우영 코치가 한국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이전까진 2002년 여자 에페 개인전(현희), 2005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이 나온 바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기록도 남긴 원 코치를 필두로 국제 무대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낸 사브르는 지금은 자타공인 한국 펜싱의 간판 종목이 됐다.이번엔 국가대표 지도자로 그랑팔레를 찾게 된 원 코치에게 14년 전의 기억을 묻자 “그렇게 화려하고 규모가 큰 경기장은 처음이었다. 그런 곳에서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신기했다“면서 “그저 '와, 여기 멋있고 좋다', '프랑스가 펜싱 종주국이 맞긴 맞는구나' 하며 놀란 기억밖에 없다“고 떠올렸다.경기에 대해선 “훈련은 죽도록 했지만, 남자 사브르가 국제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때라 우승하거나 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오자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면서 “첫판인 64강전부터 매우 힘들게 올라갔다“고 전했다.당시 세계랭킹이 30위권에 불과했던 원 코치는 디펜딩 챔피언이던 니콜라스 림바흐(독일) 등 쟁쟁한 선수들을 연파하고 월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원 코치는 “넓고 화려한 그랑팔레 경기장이 오히려 제게는 더 편했던 것 같다“면서 “관중도 무척 많았는데, 그렇게 주목받는 경기가 제게는 더 맞았나 보다“며 웃었다.펜싱 경기는 통상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어두운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나 공간이 훨씬 크고 천장이 유리 돔으로 된 그랑팔레는 상대적으로 밝은 느낌이라는 게 원 코치의 설명이다.이는 파리 올림픽 출격을 앞둔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실전까지 남은 시간 적응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대표팀 맏형인 구본길은 14년 전 세계 대회에 원 코치와 함께 출전한 경험이 있다.

원 코치는 “제 느낌을 선수들에게 많이 전해주고 있다. 기존 경기장들과 다른 점이 있으니 고려해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있다“고 귀띔했다.2012년 런던 올림픽 때 한국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원 코치는 지도자로도 '금메달'을 꿈꾸며 파리에 왔다.그는 “제가 역사를 이룬 장소에서 선수들과 큰 대회를 치르는 느낌이 남다르고 기대도 된다.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선전을 다짐했다.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는 개회식 다음 날인 27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여자 에페 개인전으로 파리 올림픽 일정을 시작한다.첫날 경기 모두 한국 펜싱이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songa@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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