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9 07:12: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004경기를 뛰면서 한 번도 없던 풍경. 1005번째는 특별하다.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많은 이별을 한다.
한화는 2025년부터 신구장을 사용한다. 1964년 개장해 올해로 61년 째를 맞이한 이글스파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날이다.
한화의 이글스파크 마지막 경기이자 2024년 최종전. KBO리그의 역사를 남긴 한 명의 선수가 현역 생활 마침표를 찍는다.
정우람(39)은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뒤 2016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 통산 1004경기에 나와 977⅓이닝을 던져 64승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KBO리그 42년 역사상 1000경기 이상 던진 투수는 정우람이 유일하다.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000경기 이상을 던진 투수는 16명 뿐.
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중 15시즌 동안 50경기 이상을 뛰면서 뛰어난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돼왔다.
지난해에도 52경기 등판해 40⅓이닝을 던지며 8홀드를 기록했던 그였지만, 올 시즌에는 1군 등판이 없다. 플레잉코치로 있으면서 잔류군에서 후배를 지도했다.
현역 유니폼의 반납. 정우람은 등판 의지를 내비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정우람 선수가 한 타자를 꼭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 아마 한 타자를 상대할 거 같다“고 했다.
29일 한화는 선발투수로 정우람을 예고했다. 1004경기 동안 '선발 정우람'은 단 한 차례도 없던 풍경이다.
정우람이 마운드에 오르면 2023년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전 ⅓이닝 무실점 등판 이후 349일 만이다.
정우람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은퇴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화이글스 구단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허리케인에 집 잃은 '필드의 풍운아' 댈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드의 풍운아'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가 허리케인 '헐린'으로 집을 잃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댈리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우리 가족은 안전하지만, 집안 곳곳에 물이 쏟아져 ..
[24-10-02 09:41:00]
-
[뉴스] 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한미 유대 강화 ..
휠라홀딩스 윤윤수 회장과 공동 수상…한국 여성으로는 최초(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전설'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공동대표 겸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한국과 미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24-10-02 09:40:00]
-
[뉴스] '이랜드전 미친 활약' 올 시즌 K리그2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골키퍼는 단연 손정현(김포)이다.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는 올 시즌 손정현의 퍼포먼스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손정현은 리그 최강의..
[24-10-02 09:27:00]
-
[뉴스] “지면 내 책임“ 운명의 KS, 사령탑 지시..
올시즌 KBO리그에서 1군을 담당한 일본인 코치는 6명.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에서 활약했다.그 중에서 1군 9시즌 중 8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코치가 있다. 두산 베어스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다..
[24-10-02 08:33:00]
-
[뉴스] 생활체육 축제 5∼6일 부산시민체육대축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5일부터 6일 강서체육체육관에서 열린다.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
[24-10-02 08:23:00]
-
[뉴스] '잔인했던 9회 대타 삼진' 추신수의 마지막..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결정전 대타는 성사됐는데, 하필 끝이 아쉽다. 메이저리그 레전드 타자 추신수의 현역 마지막 타석이 이렇게 끝났다.SSG 랜더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5위..
[24-10-02 08:15:00]
-
[뉴스] 18년 나이키 몸담았던 핀리, LIV 골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는 신인 홍보 책임 최고위 임원으로 일라나 핀리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핀리는 18년 동안 나이키에서 홍보 업무를 맡았던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최근..
[24-10-02 08:03:00]
-
[뉴스] 탈맨유 효과 확실하네! 이적하자마자 맹활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탈출하자마자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60억원)의 입찰을 준비 완료했다'..
[24-10-02 07:47:00]
-
[뉴스] [NBA] '추억의 유망주' 인디애나와 계약..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카포가 인디애나와 계약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자릴 오카포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오카포는 추억의 이름이다. 2015 ..
[24-10-02 07:23:52]
-
[뉴스] 순항하던 '초짜' 이관우 감독, 프로 7경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프로 사령탑 데뷔 7경기 만에 쓴맛을 봤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이관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지난달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10-02 07: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