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21:06: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양과 김포에서 열린 '시원한 극장'이 추석 무더위를 날렸다.
조성환 감독이 부산 사령탑 데뷔전에서 3대2로 승리한 광양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부산은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 막판 음라파의 멀티골로 뒤집으며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2연승 및 4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한 부산은 12승6무10패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6위에서 5위로 한계단 점프했다. 5위는 6월 중순 이후 약 석달만에 거둔 최고 성적.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안양과 2강을 형성했던 전남은 2연패 및 6연속 무승(2무4패)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43점에 머물며 같은 날 김포를 2대1로 꺾은 선두 안양(51점)과 승점차가 어느덧 8점으로 벌어졌다. 5위 부산에 승점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부산은 전반 36분 플라카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전반을 0-1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대반전이 일어났다. 하프타임에 미드필더 이승기와 교체투입한 음라파는 후반 25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강력한 헤더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김륜성-음라파 조합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다시 한번 크로스-히더로 역전 결승골을 합작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전하나를 떠나 부산으로 이적한 음라파는 6번째 경기에서 데뷔골 및 멀티골을 쏘며 승리 영웅으로 우뚝 섰다.
안양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극장'을 상영했다. 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안양은 14분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양팀은 후반 정규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1-1 스코어를 유지했다. 무승부 향기가 강하게 풍기던 후반 추가시간 7분 '조커' 채현우가 김정현의 패스를 받아 김포 채프먼을 영리하게 따돌린 뒤 왼발로 극장골을 갈랐다.
지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안양은 7월27일 충남아산전(1대0) 이후 모처럼 승리하며 선두를 굳혔다. 2위 이랜드(45점)과 승점차를 3점에서 다시 6점으로 벌렸다. 2~6위팀과 비교해 경기수가 1경기 덜 치른 안양은 사상 첫 K리그2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부천은 같은 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전반 시작 15분만에 3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발휘한 끝에 4대1 완승을 따냈다. 바사니가 2골, 이정빈, 박현빈이 각각 1골씩 넣었다. 경남은 전반 36분 아라불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3경기에서 8골을 폭발한 8위 부천(39점)은 3연속 무패(2승1무)를 질주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12위 경남(25점)은 박동혁 감독을 경질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2경기 연속 3골차 완패를 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퍼펙트큐 앞세운 사이그너, 프로당구 PBA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퍼펙트큐를 앞세워 프로당구 PBA 투어 16강에 올랐다.사이그너는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
[24-09-16 09:43:00]
-
[뉴스] 평점 여전히 짜네! 소득없었던 SON의 북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 손흥민은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석패했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
[24-09-16 09:33:00]
-
[뉴스] 맨시티 무섭다, 바이에른 뮌헨 '1억 2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말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을 결심한 모습이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무시알라가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맨시티를 필두로 세계 최대 ..
[24-09-16 08:57:00]
-
[뉴스] '200안타 영광은 잊었다' LG 암흑기→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3년은 잊었다. 서건창에게 2024년 KIA 타이거즈는 데뷔 첫 우승으로 기억될 것 같다.2008년 LG 트윈스 신고선수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에 입문, 2014년 201안타와 시즌 MV..
[24-09-16 08:51:00]
-
[뉴스] SK가 경기를 펼칠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
SK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바 제츠의 새로운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서울 SK 나이츠는 16일 오후 2시 5분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치바 제츠와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
[24-09-16 08:36:44]
-
[뉴스] 또 방출 주장 나올 위기...“홈 관중 분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장 손흥민도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혹평이 쏟아졌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
[24-09-16 08:07:00]
-
[뉴스] [NBA] '슈퍼팀이 더 강해졌다' 뉴욕, ..
[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이 모리스를 품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베테랑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와 1년 최저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2023-2024시즌 ..
[24-09-16 08:03:01]
-
[뉴스] “프로스포츠 암표, 4년간 8배 급증…야구 ..
민형배 “중고나라·당근마켓서 주로 거래…암표 근절 나서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최근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서 온라인 암표 거래가 폭증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24-09-16 08:02:00]
-
[뉴스] [매거진] KBL 슈터 계보 잇는다! 스텝업..
[점프볼=조영두 기자] 연세대 출신의 유기상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임에도 조상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단숨에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 잡았다. 데뷔 ..
[24-09-16 08:00:17]
-
[뉴스] 선수는 헛구역질, 관중은 구급차와 들것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견된 참사였다.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KBO리그는 15일 출범 후 최초 1000만명 관중을 돌파했다.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경사였다. 팬 없는 프로 스포츠는 의미..
[24-09-16 07: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