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2 09:26:0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상징이자 KBO리그 리빙 레전드.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최정은 다년 계약 체결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사실상 이번 겨울 FA 시장 '최대어'다. 벌써 세번째 FA 조건을 채웠다. 첫번째 FA였던 2015년 4년 총액 86억원에 계약했고, 4년 후인 2019년 두번째 FA 자격을 얻어 SK 와이번스(현 SSG)와 6년 총액 10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어느새 그 6년도 다 채웠다. 최정은 여전히 팀의 주축 선수이자 핵심 타자,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다.
최정의 몸값은 이번에도 적지 않은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최정이 두번째 FA를 체결한 이후, KBO리그 전체적인 FA 시장 평균 금액이 훌쩍 뛰었다. 그중 일부 선수들에게는 과도한 액수라는 거품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의 상황 그리고 총액 150억원을 넘긴 시대의 흐름 등이 이런 분위기를 이미 만들어놨다.
이런 상황에서 최정 영입을 노리는 타팀들이 있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온다. 실제로 1-2개팀이 '가능하다면' 최정 영입도 검토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원 소속팀인 SSG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최정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에,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SSG에게는 베스트다. 최정 역시 시즌초 “솔직히 말하면 제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좋은 대우도 받았으면 좋겠다. 구단에서 잘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SSG도 일찍부터 준비를 해왔다. 비FA 다년 계약 체결이 타 구단을 견제하는 목적이라기보다, 최정에게 예우를 해주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안정감있는 환경을 원하는 선수의 성향상 타팀 이적 가능성 자체가 극히 희박하다. 최정 역시 SSG가 아닌 다른 팀에서 은퇴를 하는 것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해왔다. 홈런 신기록 보유자인 최정이 실질적 FA 최대어임에도 불구하고, 최원태(LG) 엄상백(KT) 김원중(롯데) 등 투수들에 비해 초반 스포트라이트가 덜했던 이유다. 잔류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FA 다년 계약 잔류 협상은 어느정도 진행됐을까. SSG 구단은 계속해서 최정의 에이전시 측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화를 나눠왔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정 선수와는 긍정적인 분위기에 계속 이야기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기류 안에서 의견을 잘 주고받고 있다“고 현재까지의 협상 상황을 전했다.
인천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뛰는 최정은 상상할 수 없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SSG 구단도 이런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SSG는 올 시즌을 마치면 최정 외에도 불펜의 핵심인 노경은과 서진용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 선수들과도 계약 논의를 해야하지만, 일단 1순위는 최정이다. 영구 결번도 유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우선 순위만큼은 확실하다. SSG도, 최정도 최대한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짓고 싶은 마음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버건디 캡틴→1순위 막내 정현우에게 전하고픈..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래프트요? 봤죠. 정현우! 저희팀에 덕수고 많습니다. 적응하기 편할 거에요.“버건디 군단의 '캡틴' 송성문이 '1순위 신인' 정현우의 입단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키움 히어로즈는 1..
[24-09-12 10:51:00]
-
[뉴스] '손준호 눈물의 반박' 中이 밝힌 승부조작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축구 활동 영구금지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가 승부조작 혐의를 직접 반박한 기자회견을 중국 현지에서도 조명하고 있다.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2일(한국..
[24-09-12 10:41:00]
-
[뉴스] '파란만장 A매치→오만전 구세주' 런던 돌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을 뒤로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파란만장했던 소집이었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24-09-12 10:35:00]
-
[뉴스] 5년 만에 돌아온 KBL 최강 트윈타워, 김..
김종규가 오누아쿠와 5년 만에 재회한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최강의 트윈타워가 재림하는 셈이다.원주 DB 프로미는 지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
[24-09-12 10:20:39]
-
[뉴스] 넋 나갈 정도로 달리는 KBL 심판, 그 이..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 심판들이 사소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선수들처럼 체력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0분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 KBL 심판 23명이 들어섰다. 일부 몸이 좋..
[24-09-12 10:17:33]
-
[뉴스] DB 산성, 숨막히는 빗장수비 보여줄까.....
“새 시즌 팀 컬러는 수비 농구입니다.“2023~24시즌 영광과 아쉬움을 동시에 맛본 프로농구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카미니시 빌리지 체육관에서 새 시즌 통합 챔피언 등극을 위한 큰 구..
[24-09-12 10:11:55]
-
[뉴스] "5대5 훈련 허가" 트레이드로 이적→부상으..
로지어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마이애미 히트의 테리 로지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The Miami Herald'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
[24-09-12 10:11:15]
-
[뉴스] [오피셜]“국내에서 첫 개최“ AFC 시상식..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축구의 리더들이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10월 말 서울에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과 컨퍼런스의 날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AFC ..
[24-09-12 10:11:00]
-
[뉴스] KBL, 24-25시즌 경기 시간 확정.....
KBL은 10월 19일(토) 개막하는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개시 시간을 확정했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시작한다.19일(토) 부산 KCC와 수원 KT의 공식 개막전과 ..
[24-09-12 10:08:47]
-
[뉴스] '미친 8월'→'기적의 9월' 관중이 더 늘..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월별 최고 관중을 찍은 '미친 8월'에 이어 '기적의 9월'이 왔다.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쭉날쭉한 스케줄인데도 관중 폭발이다. 이젠 평일 매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8월은 그야말로 야구 관계..
[24-09-12 1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