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고영표를 써버린 결정, KT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운명의 날이 밝았다. KT 위즈는 경기가 없는데, KT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는 날이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인천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복잡하게 달려왔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SSG가 이기면 KT와 5위 자리를 놓고 운명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1일 치른다. SSG가 키움에 패하면 KT가 5위의 주인이 된다. 2일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타이브레이커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공은 둥글다지만 무조건 이겨야 하는 SSG 선수들이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 선수들보다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다. 선발 싸움에서도 SSG는 앤더슨, 키움은 윤석원이다.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는 키움은 불펜데이로 하루를 버텨야 한다.

만약 SSG가 승리하면 프로야구 역대 최초의 5위 타이브레이커다. KT든 SSG든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미래에 대비를 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장 중요한 건 선발. SSG는 키움전에 앤더슨, 타이브레이커에 엘리아스로 맞춰놨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어떻게 되든, 일단 닥친 문제부터 해결하자는 것이었다.

KT도 플랜이 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KT는 SSG에 천적이라고해도 무방한 고영표를 아껴놓고 있었다. 대신 28일 키움전 중간계투로 1이닝 정도 활용하겠다고 했었다. 투수들은 선발 등판 이틀 전 불펜 피칭을 하니, 그 개념으로 보면 됐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불안하자 고영표를 세 번째 투수로붙였고, 키움이 너무 거세게 자신들을 괴롭히자 고영표를 5이닝이나 던지게 했다. 이 감독 역시 '내일'을 보다 '오늘'을 그르칠 수 있다는 생각에 강수를 둔 것이다. 대신 투구수는 48개로 대단히 많지 않았다.

애매하다. 고영표는 이틀 후 SSG전에 등판이 가능할 거라 했지만, 이틀만에 다시 전력 투구를 하기에는 투구수가 많았다.

결국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면 KT는 엄상백 선발 카드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물론 엄상백도 좋은 투수다. FA 자격 획득을 앞둔 올시즌 13승을 거뒀다. 하지만 SSG와의 상성과 마운드에서의 안정성을 생각하면 고영표보다 2% 아쉬운 게 사실이다. 엄상백은 올시즌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차이가 극명했고, 승리를 거둘 때도 화끈한 득점 지원 속 운이 따르는 날도 많았다. 올시즌 SSG 상대로도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67로 압도적이지 못했다.

KT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키움이 SSG를 잡아주는 것이다. 그러면 선발 자원들을 다 아끼고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들어갈 수 있다. 과연 그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645/5072
    • [뉴스] 박영현 돌직구와 정면 충돌, 놓쳐버린 배트...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깨가 얼마나 아팠으면, 방망이를 그렇게 놓쳤을까.SSG 랜더스 추신수는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8회 대타로 투입됐다.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모두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24-10-02 13:52:00]
    • [뉴스] 영입 실패? 오히려 좋아! '제2의 알론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내년 여름 초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엄청난 비용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아쉬운 영입 실패를 경험한 팀 중 하나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

      [24-10-02 13:47:00]
    • [뉴스] ‘멤피스 개막 전부터 악재?’ 자렌 잭슨 주..

      자렌 잭슨 주니어가 햄스트링을 다쳤다.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테일러 젠킨스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자렌 잭슨 주니어가 트레이닝 캠프 소집 후 진행한 첫 훈련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

      [24-10-02 13:39:37]
    • [뉴스] '무관의 제왕' 케인도 SON과 동병상련....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과 동병상련을 앓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부상 탓에 리그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케인 역시 경기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스..

      [24-10-02 13:30:00]
    • [뉴스] 성균관대냐 한양대냐...'최강' 인하대와 결..

      성균관대가 결전에 나선다.성균관대는 2일 오후 2시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인하대와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른다.3승 1패 승점 8로 2위에 올라 있는 성균관대는 1위 인하대(4..

      [24-10-02 13:25:58]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단국대 서동원의 '1..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3번째 주인공..

      [24-10-02 12:42:44]
    • [뉴스] 파이널 라운드 앞두고…K리그1 울산·김천 우..

      9위 전북에 10∼12위 대구·대전·인천은 강등권 탈출 안간힘(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각각 우승과 잔류 경쟁을 이어갈 파이널 라운드 직전 마지막 경기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

      [24-10-02 12:16:00]
    • [뉴스] 문체부 “'외국인 후보 만나보라' 지시 문제..

      문체부 감사 중간발표…“10차 회의 따라 1순위 홍명보부터 협상했어야“(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국인 후보자를 직접 만나 평가하라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4-10-02 12:16:00]
    • [뉴스] 울산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13건 선정…국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총 13건이 선정돼 국비 7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것이다.주요 선정 사업은 ..

      [24-10-02 12:16:00]
    이전10페이지  | 641 | 642 | 643 | 644 | 645 | 646 | 647 | 648 | 649 | 6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