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9 12: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형 이적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대표팀이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를 노릴 계획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각)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눈부신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결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능력을 고려하면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연하다. 좌우 윙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공간에서의 빠른 양발 드리블과 전진, 날카로운 킥 등은 어느 팀에서든 좋은 무기가 될 수 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여름 스페인 대표팀에서 유로 2024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지난 9월에는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엄청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직전 시즌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공식전 37경기 8골 16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입증했다. 수비 가담과 압박도 성실히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윌리엄스는 올 여름 첼시, 토트넘, 아스널, 바르셀로나, 리버풀, PSG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며 높은 인기를 체감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도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첼시 등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여름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의 파격적인 선택에 윌리엄스를 노리던 팀들은 당황하게 됐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PSG는 윌리엄스의 잔류로 공격진 보강 계획이 모두 무산됐었다. 당초 윌리엄스 영입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윌리엄스도 스페인 잔류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공격진 보강을 원했던 바르셀로나가 나섰고, 이미 개인 합의까지도 이뤄질 준비가 끝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발목을 잡은 것은 재정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선수 판매 없이는 윌리엄스를 데려올 수 없었고, 요구 주급도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이 틈을 노린 PSG가 곧바로 윌리엄스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더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확실히 선수와 구단을 흔들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잔류를 결정했다. 소속팀 아틀레틱 클루브 남았고, 다음 이적시장을 기약했다.
니코가 잔류한 틈을 노린 팀이 바로 맨유였다. 팀토크는 '맨유는 윌리엄스를 새 윙어 타깃으로 정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승리하기로 결심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윌리엄스를 위해 상당한 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의향이 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같은 유력 기자도 맨유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맨유가 윌리엄스 영입에 나선다면 이적료는 큰 문제가 없다. 바이아웃이 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5500만 유로(약 800억원)의 바이아웃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이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안토니의 이적료 1억 유로(약 146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맨유로서는 투자하기에 어려운 금액도 아니다.
다만 연봉 협상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윌리엄스는 무려 30만 파운드(약 5억원) 수준의 연봉을 이번 여름 관심 구단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맨유 최고 주급자인 카세미루(32만 5000파운드)와 버금가는 수준이다.
맨유가 공격진 개편을 위해 초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의 미래를 품으며 공격진을 더 강력하게 구성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파이널 라운드 앞두고…K리그1 울산·김천 우..
9위 전북에 10∼12위 대구·대전·인천은 강등권 탈출 안간힘(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각각 우승과 잔류 경쟁을 이어갈 파이널 라운드 직전 마지막 경기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
[24-10-02 12:16:00]
-
[뉴스] 문체부 “'외국인 후보 만나보라' 지시 문제..
문체부 감사 중간발표…“10차 회의 따라 1순위 홍명보부터 협상했어야“(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국인 후보자를 직접 만나 평가하라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4-10-02 12:16:00]
-
[뉴스] 울산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13건 선정…국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총 13건이 선정돼 국비 76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것이다.주요 선정 사업은 ..
[24-10-02 12:16:00]
-
[뉴스] 안산시,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
가을의 안산시를 뜨겁게 달굴 일주일간의 대축제, 그 서막이 와~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3일 와~스타디움에서 '제39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4 안산페스타가 ..
[24-10-02 12:16:00]
-
[뉴스] 하계세계대학경기 열릴 세종경기장 사업비 증액..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오는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탁구와 수구 경기가 열릴 세종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사업비 증액에도 유찰됐다.2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달 ..
[24-10-02 12:16:00]
-
[뉴스] KLPGA 시즌 최종전, 우승 상금 비율·대..
참가 인원은 기존 약 77명에서 60명으로 줄어(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비율과 대상 포인트 배분이 상향 조정된..
[24-10-02 12:16:00]
-
[뉴스] '미친 중거리' 이강인, 팀 최고 평점→혼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PSG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4-10-02 12:11:00]
-
[뉴스] '누가 우리 최약체래' 와일러 초대박 조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누가 우리보고 약체래.GS칼텍스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올시즌 약체로 분류됐지만, 컵대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GS칼텍스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
[24-10-02 12:05:00]
-
[뉴스] 문체부 감사“10차 회의후 '1순위'홍명보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0차 회의 후 '1순위' 홍명보 감독과 바로 협상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일 오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감독 ..
[24-10-02 12:02:00]
-
[뉴스] '김기연 PS 출전 경험이 없다' 양의지 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양의지 변수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어떻게 작용할까.큰 경기는 기세 싸움이라고 한다. 또 확실히 경험 많은 선수들이 역할을 할 때가 많다.그런 의미에서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의 경기 ..
[24-10-02 11: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