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8:47: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네이마르가 DM을 보낸 적이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의 '미녀스타' 중 한명이자 지나친 노출과 돌출행동으로 선수촌에서 끝내 쫓겨난 파라과이 수영선수 루아나 알론소(20)가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네이마르(32·알 힐라)가 자신에게 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내용이다. 알론소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 말 때문에 사람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각) '파리 올림픽에서 쫓겨난 글래머 수영선수 알론소가 유명 축구스타로부터 개인메시지(DM)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파라과이의 인기 스포츠 스타로 이번 파리 올림픽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했다. 그러나 인기 만큼의 실력은 갖고 있지 못했다. 대회 초반인 지난 7월 27일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6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성은 실력보다 더 형편없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하자마자 알론소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SNS를 통해 갑자기 수영선수를 그만 두겠다고 발표하더니 선수촌을 무단으로 빠져나가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또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파리 시내 호텔에 머물며 쇼핑을 하고,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런 행동들을 모두 SNS에 공개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려 했다.
결국 알론소는 파라과이 선수단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 선수단장은 지난 5일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가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선수촌을 떠나라는)지시를 따라줘 고맙다“고 밝혔다. 알론소에게 퇴출 징계를 내렸고, 선수도 이를 수용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알론소는 SNS를 통해 “내가 어디에서도 쫓겨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거짓된 정보를 퍼트리는 것을 멈춰달라. 어떠한 성명도 내고 싶지 않았지만, 거짓말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퇴출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알론소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며칠 사이 거의 20만명이나 늘어났다. 올림픽 이전에 60만명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81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알론소는 이제 수영선수라기보다는 인플루언서에 가깝다.
그런 행보의 일환으로 알론소가 라디오 방송에서 폭탄발언을 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알론소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에이레 데 토도스에 출연해 네이마르가 자신에게 사적인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네이마르가 예전에 나에게 DM을 보냈는데,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들이 내용에 관해 묻자 “여기서 밝힐 수 없다“고 더욱 모호한 답변을 했다.
이 모든 게 알론소의 주장일 뿐이다. 진짜 네이마르가 실제로 DM을 보냈는지는 미확인이다. 내용도 밝혀지지 않았다. 적절하지 못한 메시지를 네이마르가 직접 보냈을 수도 있지만, 알론소의 자작극일 수도 있다. 인플루언서의 길을 택한 알론소가 네이마르의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해 말을 지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역대 최고의 블록왕’ 디켐베 무톰보, 뇌암..
디켐베 무톰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복수의 현지 매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무톰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향년 58세. 무톰보는 뇌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199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
[24-10-01 00:05:43]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KIA (9월 30일)
[24-09-30 23:48: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S..
[2024 KBO리그 기록실] 키움 vs SSG (9월 30일)
[24-09-30 23:46:00]
-
[뉴스] KT만 잡으면, 감독 첫 시즌 가을야구행....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중요한 일전, 유종의 미 거두겠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사상 최초로 열리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이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24-09-30 23:30:00]
-
[뉴스] [AWBC]4일간 대회를 다큐멘터리로? 리얼..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리얼리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농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그 첫걸음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여자농구 챌린지(AW..
[24-09-30 23:06:46]
-
[뉴스] 박지현, 중국 강호 광동맞아 12점...토코..
[점프볼=하이커우(중국)/정지욱 기자]박지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토코마나와가 중국의 강호 광동에 패했다.박지현(토코마나와 퀸즈)은 3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NBA아카데미스쿨에서 벌어진 리얼리그 아시아 태평양 여..
[24-09-30 23:01:39]
-
[뉴스] 승장 고희진 감독도, 패장 김호철 감독도 지..
대혈투 끝에 승장과 패장이 결정됐다. 두 감독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정관장이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에서 IBK기업은행을 3-2(25-20, 18-2..
[24-09-30 23:01:37]
-
[뉴스] '대한항공→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KB손해보험 세터 황승빈(32)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현대캐피탈의 미들블로커 차영석(30)과 세터 이현승(23)이 KB손해보험으로 둥..
[24-09-30 22:40:00]
-
[뉴스] 이게 추신수의 24년 야구 인생 마지막 타석..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다. 포스트시즌은 힘들 것 같다.“SSG 랜더스 추신수가 화려했던 현역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 했다.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4-09-30 22:18:00]
-
[뉴스] '키움은 공평했다' 최정 투런-만루포 대폭발..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은 타이브레이커가 열리게 됐다. 역대급 5위 경쟁의 결말은, 잔인한 한판 승부로 끝을 맺게 됐다.SSG 랜더스에 가을야구 포기는 없었다. 기어코 공동 5위 타이틀을 달았다.SSG는 ..
[24-09-30 21:3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