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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가 백코트진의 에너자이저, 호세 알바라도와 연장계약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가드 호세 알바라도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계약 총액은 900만 달러다.


알바라도는 당초 2024-2025시즌에 190만 달러를 받고 FA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장계약으로 최소 2025-2026시즌까지는 뉴올리언스에서 뛰게 됐다.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면 2026-2027시즌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183cm의 가드인 알바라도는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56경기에서 7.1점 2.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알바라도의 진가는 다른 데 있다. 강한 압박과 수비다. 상대 핸들러를 볼 운반 과정부터 압박하고 괴롭히는 수비로 큰 인정을 받고 있다. 뉴올리언스 팬들 역시 이 같은 알바라도의 플레이에 매료된 이가 많다.


로스터 상황을 봐도 알바라도 연장계약은 합리적이다.


뉴올리언스는 올여름 디존테 머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 백코트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백업 카드가 마땅치 않아 알바라도의 존재가 중요하다.


새 시즌 뉴올리언스는 2009년 이후 16년 만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성공할 경우 구단 역사 전체로 봐도 3번째 불과할 정도로 이미 있는 기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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