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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영국)=방재원 통신원,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맨유전 결장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선수단이 호텔에서 출발했지만 손흥민은 없었다.

토트넘은 29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선수단은 하루 전인 28일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토트넘 선수들은 팀 호텔을 떠났다. 이 곳에서 선수단의 출발 모습을 기다렸다. 선수들이 내려왔다. 그러나 손흥민의 모습은 없었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팀과 함께 맨체스터로 오지 않은 걸로 보인다.

손흥민은 26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71분을 뛰고 교체아웃됐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치료를 받은 후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다음날인 27일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큰 부상은 아니다. 그러나 훈련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팀의 선택은 휴식이었다. 당장 맨유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손흥민의 몸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일단 맨유전에 나오기 힘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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