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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미국의 결승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

미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급 초호화 로스터를 구축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주축으로 슈퍼스타 선수들에게 올림픽 참가를 권유한 것이다. 그 덕분에 농구 팬들은 게임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의 라인업을 볼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역대급 로스터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조별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번 4강 세르비아와의 경기도 미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미국과 세르비아는 조별 예선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미국은 110-84로 세르비아를 손쉽게 제압했다. 과연 이번 4강전에서 미국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까.

미국 vs 세르비아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FIBA 랭킹 1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2024 파리 올림픽 4승 0패
예상 라인업: 스테픈 커리-즈루 할러데이-데빈 부커-르브론 제임스-조엘 엠비드

관전 포인트: 미국은 현재 너무나 쉽게 4강에 안착했다.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순항을 계속했다. 주전 라인업의 강력함은 당연하고, 벤치에서 케빈 듀란트 등 슈퍼스타들이 등장하는 미국의 전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미국은 주전과 벤치의 구분이 없는 수준이다.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의 출전 시간을 늘리며, 유기적으로 선수 기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4강전 상대 세르비아는 미국이 조별 예선에서 경험한 상대다. 문제는 당시 미국의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종 결과는 110-84의 완승이었으나, 경기 내용은 결과 정도로 압도적이지 않았다.

미국은 경기 초반, 요키치와 보그다노비치의 원투펀치에 득점을 허용했다. 반면 미국의 주전 선수들이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었다.

미국이 해법을 찾은 것은 듀란트의 투입 이후였다. 듀란트는 등장과 동시에 득점을 폭격하며, 세르비아의 수비를 붕괴했다. 듀란트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미국의 쇼타임 농구가 펼쳐진 것이다.

당시 미국은 요키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엠비드가 나섰으나, 공수 양면에서 요키치에 철저히 밀렸다. 스티브 커 감독은 올림픽 기간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용할 생각도 있을 것이다.

과연 커 감독의 요키치 대응법은 무엇일까.

키 플레이어: 케빈 듀란트

듀란트는 직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1점을 추가하며 올림픽 통산 494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미국 남녀 대표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이런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듀란트는 올림픽 무대에 사나이다.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듀란트는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선수가 된다.

듀란트는 올림픽 직전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며,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듀란트가 경기에 나서자마자, 이런 걱정은 모두 사라졌다.

듀란트는 이번 올림픽 4경기 평균 14.8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평균 19.6분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앞서 말했듯 듀란트는 조별 예선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듀란트는 벤치에서 등장해 득점을 폭격했다. 특유의 큰 신장을 활용한 높은 타점의 슛으로 세르비아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당시 듀란트는 23점 2리바운드 야투 9개 중 8개를 성공했고,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완벽한 성공률을 과시했다.

미국은 듀란트가 다시 조별 예선 경기의 활약을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세르비아 에이스 요키치의 활약과 별개로 미국이 손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세르비아
FIBA 랭킹 4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탈락-2024 파리 올림픽 3승 1패
예상 라인업: 바실리예 미치치-오그넨 도브리치-보그단 보그다노비치-니콜라 요비치-니콜라 요키치

관전 포인트: 세르비아는 정말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진출했다. 8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22점 차이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1쿼터를 17-31로 뒤지며, 무기력하게 탈락하나 싶었으나, 팀의 에이스 요키치가 2쿼터부터 엄청난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 후 후반에는 잠잠하던 세르비아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고, 클러치 상황에서 요키치의 활약으로 연장에 돌입할 수 있었다.

연장에서는 역시 요키치의 활약과 리드를 잡은 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최악이다. '드림팀' 미국을 만나게 된 것이다. 냉정히 세르비아의 전력이 한참 아래로 평가받으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세르비아는 조별 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선전했다. 요키치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고, 보그다노비치와 미치치 등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해냈다.

이번에도 이변을 위해서는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상수인 요키치뿐만 아니라 보그다노비치, 미치치 등이 외곽에서 요키치를 지원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에서도 조별 예선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당시 미국은 3점슛 32개를 시도해 18개를 성공하며 56.3%는 엄청난 성공률을 보였다. 세르비아는 최대한 미국의 외곽포를 봉쇄할 방법을 찾아야 승산이 있다.

과연 세르비아 감독 스베티슬라프 페시치 감독이 어떤 전술을 꺼낼까.

키 플레이어: 니콜라 요키치

요키치는 이번 올림픽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요키치는 조별 예선부터 8강전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요키치는 사실상 세르비아 공격의 전부다. 홀로 득점을 창출하고,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한다. 상대 팀은 요키치만 막는 수비를 시도하고 있으나, 요키치는 그런 수비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이번 상대는 차원이 다르다. 바로 '드림팀' 미국이다. 조별 예선에서 붙어본 경험이 있으나, 토너먼트의 수비 강도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조별 예선 당시 요키치는 미국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성공했고, 일대일 수비로는 요키치를 막을 수 없었다. 요키치의 맞상대였던 엠비드를 그야말로 탈탈 털어버리는 정도의 활약이었다.

문제는 엠비드가 아닌 데이비스가 상대였을 때는 요키치도 고전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은 데이비스와 엠비드를 번갈아 가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요키치가 있는 세르비아를 상대로는 데이비스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세르비아는 냉정히 요키치가 막히기 시작하면, 무기력하게 패배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요키치를 제외하면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설사 요키치의 공격이 실패해도, 세르비아는 꾸준히 요키치 쪽으로 공을 투입하고 공격을 시도할 것이다. 결국 요키치의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세르비아다.

과연 '조커' 요키치가 '드림팀' 미국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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