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30 14:15:30]
이우진이 드디어 최고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탈리안 슈퍼리가 소속 베로 발리 몬차에서 뛰는 이우진이 드디어 공식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우진은 한국 시간 30일 치러진 몬차와 유아사 배터리 그로타졸리나의 이탈리안 슈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마침내 코트를 밟았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우진은 2세트 15-23으로 몬차가 크게 뒤진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 및 코트 적응을 위해 원 포인트 서버로 출격했다. 루카 마르틸라와의 교대를 기다리는 이우진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이우진은 강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했지만 아쉽게도 네트 상단에 걸리면서 범실이 되고 말았다. 긴장감을 온전히 떨쳐내지 못한 것이 느껴지는, 조금은 아쉬운 첫 데뷔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이우진이 코트에 나설 기회는 추가로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 라이브 문자중계 및 간이 기록지에는 이우진이 5세트 10-8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섰다고 표기돼 있지만, 이는 등번호가 비슷한 필리포 만치니(이우진 1번, 만치니 11번)의 토마스 베레타를 대신해 들어간 원 포인트 서브와 혼동이 생긴 결과물로 보인다. 만치니가 서브 라인에 선 10-8에 이우진이 웜업존에 서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몬차는 이날 승격팀 그로타졸리나를 상대로 크게 고전하며 풀세트 혈전을 벌였다. 1세트부터 20점대 이후 연속 실점으로 흔들리다가 25-23 신승을 거두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던 몬차는 2세트를 완패한 뒤, 3-4세트에 내리 듀스 접전을 벌이며 악전고투했다. 다행히 5세트에는 경험과 체급을 살려 15-9 완승을 거둔 몬차는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주장 베레타는 인터뷰를 통해 “리그의 좋은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로타졸리나는 슈퍼리가 데뷔전에서 투지와 열망을 보여줬다. 덕분에 우리가 고생했고, 아직 우리 팀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복잡한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우리 팀원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이번 경험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는 몬차가 본격적인 전진을 시작한다. 이제는 이우진도 어엿한 팀의 정식 멤버로서 힘을 보탠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었지만, 그의 여정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사진_legavolley.it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역대급 배신자 만들 계획 완료...24년 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내년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24-10-02 18:47:00]
-
[뉴스] MB→OP 전향한 빅토리아 “한국은 수비가 ..
“한국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공격 코스를 연구하고 있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빅토리아는 2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24-10-02 18:46:16]
-
[뉴스] '퇴장도 서러운데…' 충격적인 직격탄 맞은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주장 맡을 자격 없어.“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뒤숭숭한데,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격이다.아스널 출신의 프랑스 레전트 에마뉘엘 프티(54)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0)..
[24-10-02 18:41:00]
-
[뉴스] 이강철 감독은 무슨 자신감으로, 김광현에 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못 쳤으면 죽을 뻔 했더라.“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오재일을 선택한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고 했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하루 전 ..
[24-10-02 18:22:00]
-
[뉴스] LG에서는 지켜만 봤던 가을야구…'첫 출전'..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겨야하는 경기니….“김기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첫 포스트시즌 출전. LG 트..
[24-10-02 18:00:00]
-
[뉴스] '50경기 43골 14도움'→'10경기 1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정상급 골잡이가 불만을 표했다. 다름 아닌 잔디가 문제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가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후 카메라에 세 단어를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24-10-02 17:47:00]
-
[뉴스] “케인과 SON의 시대, 종말이 다가온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그늘에서 벗어날 희망을 봤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시대의 종말이 다가..
[24-10-02 17:43:00]
-
[뉴스] '6G 5승 무패 ERA 1.51 극강인데'..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빈 우리에게 5승했는데, 크게 생각 안 한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가을야구 첫 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출사표를 던졌다.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
[24-10-02 17:26:00]
-
[뉴스] '김요한+나웅진 30점 합작' 중부대, 최종전서 경기대 셧..
중부대가 4위로 올라섰다.중부대는 2일 충남 금산 중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대를 3-0(25-22, 25-20, 25-15)으로 이겼다. 무엇보다 탄탄한 리시브가 인상적이었다. 팀 리시브 효율이 58%에 달했다. ..
[24-10-02 17:08:47]
-
[뉴스] 마라톤영웅 '서윤복길' 만들었다...이대~대..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웅 서윤복 선수의 생애와 1947년 보스턴마라톤 우승의 뜻을 기리는 서윤복길 명판 제막식이 10월 12일 오전 10시 이대역(5번 출구) 소광장에서 열린다.서 선수의 세계 제패 77년만에 만들어지..
[24-10-02 17: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