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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 대표 패럴림피언' 브루나 알렉산드르(28·세계 182위)가 첫 파리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시에 출전하는 세계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알렉산드르의 첫 상대는 대한민국. 이미 지난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16강서 한국과 맞붙은 적 있는 익숙한 선수다.

알렉산드르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각)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16강 제1복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와 짝을 맞췄다. '세계 최강' 신유빈(20·세계8위)-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세계 14위)조를 상대로 강한 투지로 맞섰지만 0대3으로 완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마지막 3게임 9-8까지 추격하는 근성도 보여줬다. 특유의 한팔 고공서브, 날선 백핸드 드라이브, 강력한 푸시 기술은 인상적이었다.

1995년생 알렉산드르는 생후 6개월 만에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으로 인해 오른팔을 절단했다. 왼손 엄지와 라켓을 활용해 공을 높이 던진 후 낙하지점에서 왼팔을 휘둘러 날리는 고공 서브는 강하고 경이롭다. 알렉산드르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함께 도전하는 선수다. '만능 스포츠 소녀' 알렉산드르는 오른팔이 있단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축구, 스케이트보드,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고, 7세 때 오빠를 따라 탁구에 입문했다. 13세 때 패럴림픽 첫 도전을 선언한 이후 매 대회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2014년 베이징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단식(10체급),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7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대회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자국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여자 단식,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1년 도쿄패럴림픽 여자단식 C10(10체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알렉산드를 장애를 장애로 생각지 않는다. 그녀는 지난 2월 올림픽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팔이 있는 선수들과 똑같이 서브를 넣을 수 있다. 균형 잡는 데 거의 어려움이 없고 모든 공에 도달할 수 있다. 넘어지긴 해도 공에 닿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는 스케이트보드와 풋살을 통해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 자신의 우상인 폴란드 나탈리아 파르티카의 길을 걷고 있다. 파르티카에 이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한 두 번째 탁구 선수이자, '뉴질랜드 양궁' 네롤리 페어홀, '폴란드 탁구' 나탈리아 파티카, '남아공 수영' 나탈리 뒤투아, '육상'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이란 양궁' 자라 네마티에 이어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시 출전하는 6번째 선수가 됐다.

한국 드라마를 사랑한다는 브라질 에이스, 혼신의 서브를 날리는 그녀의 왼팔엔 화려한 타투가 새겨져 있다. “항상 뭔가를 주면 항상 뭔가가 되돌아온다 같은 말, 모두 좋은 의미다. 올림픽, 패럴림픽 날짜와 엠블럼도 써 있다“고 소개했다. 일곱살 때부터 20년 넘게 해온 탁구는 그녀의 “인생이자 행복“이다. “탁구를 하는 것이 늘 즐겁고, 연습할 때나 경기할 때나 늘 행복하다“고 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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