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12:36: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가 챔스 역사에 남을 '노룩(no-look) 슛'을 완성했다.
디아즈는 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환상적인 노룩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리버풀의 역습 상황. 다르윈 누녜스의 슛이 수비수 발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디아즈가 공이나 골대가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며 오른발을 휘둘러 골망을 갈랐다.
영국 가십지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디아즈가 방금 노룩 슛으로 골 넣은 거 실화?“ “새로운 피르미누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피르미누(알 아흘리)는 노룩 슛을 즐기는 선수로 유명하다.
'노룩'은 패스나 슛을 할 때 의도적으로 눈을 돌려 상대를 속이는 동작을 일컫는다. 정확성과 연습, 담력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자칫 절호의 찬스를 노룩 슛으로 날리면 엄청난 비판이 따를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면 말할 것도 없다.
'피르미누 동료' 디아즈는 오랜기간 노룩 슛을 연마했다. 2022년 포르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디아스는 2022년 3월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문전 앞 노룩 슛을 시도했다가 아르투로 비달의 '슈퍼 태클'에 막혔다. 이날 리버풀은 0대1로 패했고, 디아즈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날은 달랐다. 디아즈는 전반 6분 선제골, 후반 38분 세번째 골을 넣으며 자신감이 오를 때로 오른 상태였다. 그렇게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버풀은 디아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한 레버쿠젠을 4대0으로 대파하며 챔피언스리그 4전 전승을 질주했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등 우승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위르겐 클롭 전 감독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날 리버풀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전 승리 포함 16경기에서 14승1무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상식 감독 "코번에 대한 수비가 관건"
정관장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최근 KT전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시즌 첫 연승..
[24-11-09 16:01:34]
-
[뉴스] 후반 반전 만들어낸 KT, LG 제압하고 2..
KT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4패가 됐..
[24-11-09 15:56:23]
-
[뉴스] 78억 FA가 5선발...한화의 행복한 고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55km '광속구 신인'도 자리가 없겠네.한화 이글스의 '광폭 행보'가 야구판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한화는 FA 시장 개장 3일 만에 외부 영입이 가능한 2명의 선수 계약을 끝내버렸다. 유..
[24-11-09 15:48:00]
-
[뉴스] 돌아온 황택의의 맹활약! KB손해보험, 한국..
KB손해보험이 돌아온 사령관 황택의와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뒀다.KB손해보험이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5-21, 28-26, 2..
[24-11-09 15:45:53]
-
[뉴스] [웜업터뷰] 2년 만의 3연승 노리는 삼성도..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삼성, 정관장의 명암을 가를 키포인트는 역시 코피 코번이다.서울 삼성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개막 6연..
[24-11-09 15:44:16]
-
[뉴스] 1옵션 외국 선수 버튼이 단 1점... 전창..
KCC가 완패를 당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7-93으로 패했다.KCC는 상대의 속공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
[24-11-09 15:37:45]
-
[뉴스] "속공의 키는 자밀 워니" 또 속공만 19개..
SK가 KCC를 완파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SK가 만원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
[24-11-09 15:37:18]
-
[뉴스] [현장라인업] '양민혁vs안데르손' K리그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수원FC와 강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0점으로 6위를..
[24-11-09 15:33:00]
-
[뉴스] IBK 김호철 감독, 페퍼 새 외인 테일러 ..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9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IBK기업은행은 수요일, 토요일 경기가 주마..
[24-11-09 15:32:31]
-
[뉴스] ‘3점슛 단속·리바운드 우위’ 또 한번 신나..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KCC를 완파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93-57로 승리했다...
[24-11-09 15:27: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