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8:1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동료들과 감독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난리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6점이 되며 리그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손흥미민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손흥민은 선발로 내보냈다. 손흥민이 복귀해도 토트넘의 공격이 답답하게 전개됐지만 결국 혈을 뚫어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4분 손흥민은 좌측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브레넌 존슨이 뛰어들어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이때부터 달라졌는데 후반 10분 갑자기 벤치에서 손흥민을 교체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에 교체 사인이 들어오자 갸우뚱한 표정으로 믿지 못했다. 벤치를 향해 정말 자신이 교체되는 게 맞는 것인지 확인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넣기로 한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더 뛰고 싶었던 손흥민은 벤치로 들어가면서 표정이 굳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간단하게 악수만 하고 들어간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왜“라고 소리치면서 벤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표시했다. 벤 데이비스와 아치 그레이가 옆에서 진정시켰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한 이유는 손흥민을 관리해주기 위함이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그보다 많이 뛰지 않았을 것이다. 부상을 입었다가 돌아왔고, 지난 번에 손흥민이 피곤해하기 시작했던 시점이 후반 15분쯤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경기가 흘러가든 손흥민은 55~60분 이상 뛰지 않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자신이 빠진 후에도 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역전에 성공해 대승을 거두자 개인적인 감정을 내려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까지 나누고 팬들에게 끝까지 남아 인사했다. 다시 주장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런데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제이미 레드냅은 경기 후 “솔직히 말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들어와서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모습을 보기가 솔직히 좀 불편했다“며 손흥민의 행동을 지적했다.
외부인인 레드냅이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지만 토트넘 내부에서는 어느 누구도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문제 삼고 있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마저 “어떤 선수라도 교체된 후에 기분이 좋으면 그게 더 놀랍다“며 손흥민의 행동을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토트넘 동료인 데얀 쿨루셉스키도 손흥민 편이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행복해냈다. 후반전에 좋은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기에 실망한 것으로 안다. 몸이 문제가 돼 더 뛸 수 없으면 답답하다. 부상을 입으면 경기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축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다. 손흥민의 멋진 크로스로 존슨이 한 골을 넣자마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알았다“며 손흥민의 편을 들어줬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카터가 꼽은 토론토 차기 영구결번..
[점프볼=최창환 기자] “더마 드로잔도 분명 훌륭한 선수지만, 당연히 카일 라우리다.” 자신의 뒤를 잇는 토론토 영구결번 후보에 대해 묻자, 빈스 카터는 망설임 없이 1명을 꼽았다.카터는 9일(한국시간) ‘클러치 포..
[24-11-09 09:22:49]
-
[뉴스] 천재 입성에 대만도 '들썩'…1년 전 아쉬움..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BO를 넘어 아시아 무대까지 뻗어간 명성이다.류중일호에 합류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1).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도중 생소한 경험을 했다...
[24-11-09 09:21:00]
-
[뉴스] 주니어 남자하키 대표팀, 아시아컵 대비 사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주니어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을 앞두고 사전 훈련을 시작했다.대한하키협회는 9일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단이 21일까지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주니어 아시아컵 대비 ..
[24-11-09 09:20:00]
-
[뉴스] '39-37 듀스 혈전'…V리그 역대 최장 ..
현대건설, 정관장과 4세트 접전 따내며 3-1 승리(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관장과 원정 대결에서 롱랠리 끝에 이길 수 있었던 건 피 말리는 4세트 듀스 접전 승리가 결정적 역할을 ..
[24-11-09 09:20:00]
-
[뉴스] 당구 여제 김가영, LPBA 최다 22연승 ..
임정숙 꺾고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 진출(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개인 투어 22연승 행진을 벌이며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김가영은 8일 밤 ..
[24-11-09 09:20:00]
-
[뉴스] 탁구 신유빈, 세계 4위 왕이디 벽에 막혀 ..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서 0-3 패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준결승 길목에서 중국의 강호 왕이디의..
[24-11-09 09:19:00]
-
[뉴스] '연봉 1억' 김도영, '유니폼 매출만 11..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제패로 V12를 일군 KIA. 성적만 좋았던 게 아니다.'흥행 대박'도 뒤따랐다. 올 시즌 광주에서 치른 73번의 홈 경기에 125만9249명, 경기당 평균 1..
[24-11-09 09:11:00]
-
[뉴스] ‘618일 만에 7연패’ 또 한번 DB 발목..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턴오버와 리바운드가 또 한번 DB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원주 DB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꺾었지만 이후 경기에서..
[24-11-09 09:00:14]
-
[뉴스] 서울림운동회 '찐팬' 3년 개근 김예지 의원..
“오늘은 힘있게, 함께, 그리고 즐기는 거예요!“서울림운동회 '찐팬'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의 밝은 에너지가 체육관의 '텐션'을 200배 끌어 올렸다. 장애,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우리'가 된 학생들은 김 의원의 ..
[24-11-09 09:00:00]
-
[뉴스] [NBA]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 그래도..
[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흉작으로 불렸던 2024 NBA 드래프트지만, 1순위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애틀랜타 호크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24-11-09 08:5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