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3 09:5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대이변의 충격에 휩싸였다.
10라운드에서 '빅3' 가운데 선두 맨시티와 아스널이 나란히 패했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개막 후 7승2무를 달리던 맨시티는 올 시즌 EPL에서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전(1대2 패)에 이어 공식전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맨시티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밀로시 케르케즈의 도움을 받은 앙투안 세메뇨가 포문을 열었다. 본머스는 후반 1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바니우송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엘링 홀란은 풀타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맨시티의 EPL 무패행진도 33경기 만에 마감됐다. 맨시티의 마지막 패배 경기는 2023년 12월 7일 애스턴빌라전 이었다. 이후 26승6무를 질주했다. 32경기에서 80골을 넣고 단 26골만을 내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패행진이 깨진 것에 대해 “계속 이어가고 싶지만 몇 경기, 몇 달 동안 해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선두 리버풀(승점 25)에 승점 2점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리버풀은 이날 브라이턴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아스널도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승점 18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은 이날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수적 우세를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했다. 크리스 우드가 8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칼럼 허드슨-오도이, 올라 아이나가 골망을 흔들며 3연승을 질주했다. 웨스트햄은 에드손 알바레즈가 전반 추가시간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5승4무1패, 승점 19점을 기록한 노팅엄은 3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은 올 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 강등권으로 분류됐지만 '빅4'로 EPL을 뒤흔들고 있다.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손흥민의 전 스승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화제다.
누누 산투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5월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첫 시즌 EPL 승격을 이끌었고, EPL에선 두 시즌 연속 7위를 차지했다. 2019~2020시즌에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도 선물했다.
그리고 2021년 6월 토트넘 감독직에 올랐다. 리그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누누 산투 감독은 마지막 7경기에서 5패를 안은 부진 끝에 부임 4개월, 단 10경기 만에 경질됐다.
누누 산투 감독은 2022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첫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렸지만, 새 시즌 부진에다 카림 벤제마와는 불화설까지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지난해 12월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첫 시즌 EPL에서 17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1부 잔류에 성공했다. 특히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혐의로 승점 4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도 전망이 어두웠지만 완전히 다른 팀으로 EPL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철벽의 김민재 미쳤다! “수비진 보스“ 현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3경기 연속 무실점 대승을 이끌면서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바이에른은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
[24-11-03 14:29:00]
-
[뉴스] “작년보다 믿음 생겼다“ MVP급 시즌&우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올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24-11-03 14:10:00]
-
[뉴스] [현장인터뷰]'세징야 부상 OUT' 박창현 ..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말이다.대구FC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를 치른다.승리가 ..
[24-11-03 14:07:00]
-
[뉴스] 데뷔 첫 해 V12 이범호 감독, KIA와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를 일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큰 선물을 받았다.KIA는 3일 이 감독과 3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0개 구단 ..
[24-11-03 14:05:00]
-
[뉴스] 황희찬 강등 확률 72%! 가만있다 '2부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2부리그로 떨어지게 생겼다.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대2 무승부..
[24-11-03 14:03:00]
-
[뉴스] ‘현재 순위 의미 없다’ 강혁 감독, SK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두 명은 세이프티로 남긴다. 하나도 안 줄 수 없다. 평균보다 낮춰야 한다. 선수들도 신경을 쓴다.”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는 3일 대구체육관..
[24-11-03 13:56:01]
-
[뉴스] [NBA] 'SGA 25P 9A' OKC, ..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
[24-11-03 13:52:47]
-
[뉴스] “독일 여권 미안한 것 맞아“ 'KIM 악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이어서 가능한 것일까.독일 출신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가질 계획“이라는 약속과 달리 '재택 근무'를 허락받았다.영국..
[24-11-03 13:47:00]
-
[뉴스] [웜업터뷰] 박무빈, 시즌 첫 선발 출전…“..
▲ [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박무빈(현대모비스)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가진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현대모비스..
[24-11-03 13:46:41]
-
[뉴스] LG 조상현 감독 “체력 안배가 관건”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이와 (양)준석이, (정)..
[24-11-03 13:44: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