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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확실한 마운드 시나리오는 선발 3명의 이어던지기가 아닐까.

LG는 지난 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연장 11회말 2사 만루서 심우준이 친 타구가 투수맞고 뒤로 빠진 것을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신민재가 둘 다 잡으려다 부딪히는 바람에 내야안타를 만들어주며 패하고 말았다.

4차전에서 끝내고 사흘을 쉬며 체력을 보충한 뒤 2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희망을 품었지만 이제 미래는 보이지 않게 됐다. 당장 5차전을 이겨야하는 마지막 결승전을 하게 됐다.

마운드, 특히 불펜 걱정이 여전하다. 4차전에선 4회에 갑자기 무너진 선발 디트릭 엔스로 인해 불펜 투수들이 앞당겨 등판해야 했고, 연장까지 가면서 2진 선수들까지 투입해야 했다. 다행히 함덕주 백승현 정우영이 좋은 피칭을 해 불펜의 뎁스가 넓어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대목.

그렇다고 이들을 5차전에 무턱대고 올릴 수는 없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들만 올려서 KT 타선을 막아내야만 한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번 준PO에서 가장 좋았던 투수들만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을 듯.

임찬규-손주영-에르난데스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선발 임찬규가 5이닝 이상을 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찬규는 2차전서 5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지만 4사구없이 4개의 탈삼진과 함께 2실점(1자책)만 하며 승리 투수가 됐었다. 140㎞ 초반의 직구와 120㎞대의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구속 차를 이용한 영리한 피칭으로 KT 타자들을 잠재웠다.

잘던진 임찬규 뒤에 손주영이 기다리고 있다. 손주영은 지난 8일 수원에서 열린 준PO 3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에 이어 등판해 5⅓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선발승 같은 구원승을 거둔 것.

손주영이 7,8회까지 막은 뒤 곧바로 에르난데스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마무리 유영찬이 있지만 준PO를 앞두고 부친상을 당해 장례식을 치르고 온 뒤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2,3,4차전에 등판했지만 제구에서의 어려움이 보였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투혼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1차전 27개, 2차전 38개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3차전엔 나올 계획이 아니었으나 9회말 6-5로 쫓기자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공 4개로 가볍게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4차전에선 8회말 등판해 2이닝을 32개로 막아냈다. 5일 동안 4경기에 모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뿌리며 무실점으로 팀을 지키고 있다.

3명은 이번 준PO에서 합쳐서 17이닝을 던졌고 총 2실점에 1자책점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겨우 0.53에 불과하다. 이들이 지금처럼 5차전을 던져준다면 충분히 KT 타선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여기에 타선이 터진다면 더할나위 없는 안전한 승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가 3차전만 빼곤 모두 1점차로 결정이 났기에 5차전 역시 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마운드가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승리에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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