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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빅리그행을 앞둔 '국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튀르키예 진출에 마음이 흔들렸던 배경에는 거액 연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9일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에게 상당한 액수의 연봉을 제시했고, 선수가 거기에 조금 혹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는 일반적인 서유럽 국가보다 세율도 낮다“고 귀띔했다.

홍현석은 이달 중순 튀르키예 소속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벨기에와 튀르키예의 공신력있는 기자와 매체들이 앞다퉈 홍현석의 이적을 보도했다.

헨트와 계약이 1년 남은 홍현석이 이적료 400만유로, 4년계약 조건으로 떠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홍현석은 팬들 사이에서 '에이전트에 등떠밀려 젊은 나이에 튀르키예 리그로 간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직접 등판해 “내가 가고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라고 SNS에 적었다.

사실상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본인피셜'이었다. 지난 19일 헨트의 리그 경기 엔트리에 명단 제외된 것도 확실한 이적 신호였다. 부터르 프랑켄 헨트 감독은 “홍현석의 마음은 이미 헨트를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트라브존스포르와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는 홍현석의 오피셜이 뜨질 않았다. 튀르키예 매체 '쿠제이 익스프레스'는 24일, '트라브존스포르의 홍현석 영입 속보: 취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적 협상에 문제가 생겼다. 선수와 선수측은 계약서에 방출 조항(바이아웃)을 추가하고, 한국에 내야 할 세금을 (구단에)대신 내달라고 요구했다'며 돌발 변수의 존재를 공개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바이아웃으로 1200만유로, 선수측은 그 절반 수준인 600만유로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견이 쉽사리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헨트행 잔류 가능성도 제기됐다. 헨트에서 남은 1년을 보내고, 내년 여름 FA로 빅리그 진출을 꾀하는 것도 옵션 중 하나로 떠올랐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인츠행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부터 헨트에서 활약하던 홍현석을 직접 관찰해온 마인츠가 헨트가 요구하는 이적료 마지노선인 400만유로를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독일 '키커'는 400만유로, '스카이'는 이적료가 600만유로라고 보도했다. 평소 빅리그행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홍현석이 마음을 돌리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달콤한 거액 연봉보다는 빅리그 진출을 택한 셈이다. 현지 보도로는 이미 홍현석이 독일로 넘어가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29일 중 오피셜이 뜰 예정.

이강인과 같은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2018년부터 운터하칭, 주니어로스, LASK 등 해외 무대를 누볐다. 2022년 지금의 헨트로 이적해 97경기에 출전 16골을 폭발했다. 지난해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홍현석은 헨트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컵 포함 7경기를 뛰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홍현석이 마인츠 입단을 확정할 경우,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대선배 이재성과 호흡을 맞춘다. 과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춘 구자철(현 제주)-지동원(현 수원FC)의 뒤를 이을 분데스리가 한국인 듀오의 탄생이다. 구자철은 박주호(은퇴)와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후배를 잘 챙기기로 유명한 이재성이 있으매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시즌 마인츠 10번을 단 마르코 리히터가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나 현재 10번이 비어있는 상태다. 홍현석은 LASK에선 21번, 헨트에선 7번을 달았다. 마인츠 7번은 이재성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정우영(우니온베를린)을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우영은 27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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