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거인의 뒤집기 한판승이 터졌다. 공룡도 속수무책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에서 6대5, 1점차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올해 44번째 승리(54패3무)를 따내며 가을야구의 마지막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에 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5-1까지 앞서던 경기에서 뒤집기 일격을 당하며 시즌 52패째(49승2무)를 기록, 5위 싸움에서 한발 뒤처졌다.

롯데는 지난 주말 울산에서 3연전 중 2경기나 프로야구 초유의 '폭염 취소'가 될만큼 무더위에 고전했다. 그래도 김태형 롯데 감독은 폭염에 쓰러졌던 전준우 윤동희 고승민 정보근 등 핵심 선수들이 트레이너진의 관리 하에 무사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KBO가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요일, 공휴일 경기 시작시간을 혹서기 한정 오후 6시로 변경한데 대해서도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강인권 NC 감독은 5강 싸움의 '구세주' 역할을 해줘야할 새 외인투수 에릭 요키시에 대해 “늦어도 9일(잠실 LG 트윈스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자가 예상보다 빨리 나올 때는 좀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답변. 다만 요키시가 이미 두산 베어스와의 테스트에서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고, 전날 불펜투구에서도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몸상태임을 확인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손호영(3루) 윤동희(우익수) 나승엽(1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애런 윌커슨.

NC는 박민우(2루) 서호철(3루) 데이비슨(1루) 권희동(좌익수) 김휘집(지명타자) 김성욱(중견수) 천재환(우익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 으로 맞섰다. 선발은 신민혁.

초반은 NC가 압도했다. NC는 롯데 에이스 윌커슨을 상대로 3회초 천재환 김형준의 연속 안타와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의 느슨함을 파고든 박민우의 주루, 서호철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 데이비슨 권희동의 적시타를 더해 4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롯데는 4회말 고승민의 솔로포로 반격했다. 하지만 NC는 5회초 데이비슨의 2루타에 이은 권희동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5-1로 앞섰다. '리틀 페디' 신민혁의 호투도 돋보였다.

하지만 거인은 한판 업어치기를 노렸다. 6회까지 투구수 75개로 호투하던 신민혁이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윤동희 볼넷, 나승엽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NC는 필승조 임정호를 올렸다. 하지만 롯데는 정훈 손성빈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황성빈의 적시타로 3-5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왔지만, 2사 2,3루에서 최고참 캡틴 전준우의 2타점 동점타가 터지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푹 쉬고 돌아온 롯데 필승조 김상수도 8회초를 3자 범퇴로 막아냈고, 8회말 손호영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역전 찬스를 잡았다. NC 투수 김재열의 견제 실책이 겹쳐 무사 2루. 나승엽의 결승타로 대주자 장두성이 홈을 밟았다.

9회초 마운드에는 최근 5경기 연속 실점과 블론으로 얼룩진 마무리 김원중이 올랐다. 하지만 김원중은 첫 타자 김주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박민우 서호철의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이어지며 1사만루의 절대 위기. 하지만 권희동의 3루선상 역전타성 타구를 최항이 기적 같은 점프캐치로 건져올렸다. 김원중은 김휘집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지난 악몽을 끊어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2건, 페이지 : 64/5153
    • [뉴스] 네이버, 골프 '스코어 카드' 기능 출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네이버는 5일 이용자들이 골프 라운드 기록을 보관하는 '스코어 카드' 기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용자가 자체적으로 가진 스코어 이미지를 네이버의 골프 커뮤니티 '마이(MY)골프..

      [24-09-06 09:48:00]
    • [뉴스] 설마 맨유 사기당했나? '이강인 절친' 신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합류한 미드필더도 기존 미드필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각) '마누엘 우가르테의 통계가 맨유에 우려를 안겼다'라고 보도..

      [24-09-06 09:47:00]
    • [뉴스] “앞으로 창기와 보경이가 중심이 될 것.“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천재성이 있다.“KIA 타이거즈 김도영처럼 처음부터 잘하는 천재성은 아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발전하고 있다.어느새 4번타자가 됐는데 전혀 문제없이 그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그..

      [24-09-06 09:40:00]
    • [뉴스] [24 박신자컵] 日 오다나카 료코 심판 "..

      “좋은 기회를 받아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됐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내가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한창 진행중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지난 5일 만난 일본인 심판 오다나카 료코는 이런 ..

      [24-09-06 09:31:02]
    • [뉴스] “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 야유속 태극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홍명보호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팔레스타인전 후 팬들의 야유에 자제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한 데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24-09-06 09:31:00]
    • [뉴스] '신태용 매직은 계속된다' 인도네시아, '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따이용 매직'이 계속되고 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6일(한국시각) 사우디 제다의 킹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4-09-06 09:28:00]
    • [뉴스] 라이더컵 유럽팀 맏형 로즈, 람한테 “선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해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44세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유럽팀 핵심 전력이었던 LIV 골프 욘 람(스페인)에게 내년 라이더컵에 ..

      [24-09-06 08:15:00]
    • [뉴스] 피겨 서민규, 시즌 첫 주니어 GP서 쇼트 ..

      7일 프리스케이팅서 메달 도전…여자 싱글 김유재는 4위(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샛별 서민규(경신고)가 올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서..

      [24-09-06 08:15:00]
    • [뉴스]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2위' 정호원·강..

      강선희 “정호원 2관왕 무산 아쉬워“…정호원 “누나에게 금메달 약속했는데“(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쉽게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페어(스포츠등급 BC3) 금메달을 놓친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

      [24-09-06 08:15:00]
    • [뉴스] [패럴림픽] 말수 없던 김기태, 탁구로 세계..

      지적 장애 진단에도 놓지 않은 탁구채…3번째 패럴림픽에서 우뚝(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소 말수가 없고 매사에 소극적이던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김종섭 씨의 손을 잡고 탁구장..

      [24-09-06 08:14:00]
    이전10페이지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