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30 19:40: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명장이 왔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지면 안되지 않을까.
하필 지역 라이벌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시즌 최종전으로 잡혔다. 게다가 이 경기의 승패로 2024시즌 순위가 결정된다. 이기면 7위, 지면 8위다.
롯데 자이언츠가 10월 1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3번 우승이라는 두산 왕조를 이끈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새롭게 도전했지만 올해도 5강에는 실패했다.
2017년 3위가 마지막 가을야구였다. 이후 7위, 10위, 7위, 8위, 8위, 7위에 머무른 롯데는 올해도 7위와 8위 중 한 곳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7,8위 순위를 놓고 싸우던 한화 이글스가 29일 NC에 2대7로 패했다. 한화가 이날 승리했다면 한화가 7위를 확정하는 상황이었지만 패하게 되면서 이제 롯데의 마지막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30일까지의 순위는 143경기를 치른 롯데가 65승4무74패, 승률4할6푼8리로 7위에 올라있고, 144경기를 끝낸 한화가 66승2무76패, 승률 4할6푼5리로 8위에 올라있다.
롯데가 1일 NC전서 승리하면 7위를 굳힌다. 만약 롯데가패하게 된다면 65승4무75패로 승률이 4할6푼4리로 내려와 한화에 뒤져 8위가 된다.
5강에서 탈락해 순위가 의미가 있겠냐고 하지만 지난해 7위였는데 김태형 감독 첫해가 8위라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게다가 영남 라이벌전이다. 롯데는 올시즌 NC와의 상대성적에서 8승7패로 우위에 있는데 이날 지면 8승8패 동률로 마치게 된다.
롯데는 NC와의 통산 성적이 80승4무107패로 크게 뒤져있다. NC가 처음 1군에 데뷔한 2013년엔 8승2무6패로 앞섰는데 이듬해인 2014년엔 곧바로 7승9패로 역전당했고, 이후 5승11패(2015년), 1승15패(2016년)로 열세에 있다가 2017년 9승7패로 앞섰고 2018년에도 9승7패의 우위를 보였다. 2019년 5승11패, 2020년 6승10패로 다시 역전을 당했었다.
최근엔 호각세였다. 2021년엔 7승2무7패였고 2022년엔 8승8패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해 7승9패로 조금 밀렸다. 1일 승리하면 9승7패가 되며 지난해 성적을 설욕할 수 있게된다.
자존심을 위해선 승리가 꼭 필요한 입장.
8위가 된다면 내년에 열리는 202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뽑을 수 있기에 하나라도 앞순위에서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실익이 있긴 하다.
9위를 확정한 NC도 시즌 최종전에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승리를 해야할 이유는 있다. 게다가 최종전이라 이미 매진까지 된 상황이다. 9위를 한 것도 죄송한데 꽉 찬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지는 것만큼 죄송한 일도 없다.
2024 KBO리그의 720번째 경기. 이미 5강에서 탈락한 팀들의 대결이지만 그들에겐 이겨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사상 초유 WC 업셋 나오나…KT, '한 번..
[24-10-02 21:43:00]
-
[뉴스] 156km, 15승 화려함 뒤 숨겨져있던 사..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빈은 빅게임 피처가 될 수 없는 것인가.또 무너졌다. 참혹했다. 두산의 시리즈 플랜도 완전히 망가졌다.두산 베어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KT 위즈에 0..
[24-10-02 21:43:00]
-
[뉴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FIFA, KFA..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국제축구연맹(FIFA)이 국회의 현안 질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KFA) 감사에 경고 공문을 보냈다. KFA가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를 받을 수..
[24-10-02 21:33:00]
-
[뉴스] '부키리치-표승주 쌍포 날았다' 정관장, 흥..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관장은 2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7, 20-25, 23-25, ..
[24-10-02 21:29:45]
-
[뉴스] “나를 자른다고? 걱정안해!“ '경질설' 텐..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경질설? 걱정할거 없어.“경질설에 휘말린 에릭 텐 하흐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반격에 나섰다. 자신이 '입증된 우승컵 컬렉터'라는 주장을 강조하면서다.텐 하흐 감독은 최근 며칠간 가..
[24-10-02 21:21:00]
-
[뉴스] “김민재, 뮌헨 수준 아냐“ 마테우스, 충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1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갑자기 김민재를 칭찬하는 중이다.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24-10-02 21:09:00]
-
[뉴스] 손흥민 또또 안 보여...유로파 원정길 미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오는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24-10-02 21:02:00]
-
[뉴스] 뉴진스 민지, 소원 성취 두산 '찐팬' 인증..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걸그룹 뉴진스 민지가 잠실구장을 찾아 힘찬 응원을 펼쳤다.2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가 열렸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잠실구장을 찾아..
[24-10-02 20:38:00]
-
[뉴스] [EASL] 해먼즈, 3Q 21점 폭발→총 ..
[점프볼=홍성한 기자] 해먼즈가 3쿼터에만 21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 역시 개막 경기서 웃었다.수원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산미겔 비어맨(필리핀)과의 2024-..
[24-10-02 20:37:45]
-
[뉴스] 이강인 엇갈린 평가 “그나마 잘했다“ vs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 '가짜 9번'으로 나선 이강인(PSG)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는 반면 그나마 괜찮았다는 긍정 평가도 적지 않았다.PSG는 2일(한..
[24-10-02 20: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