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홍성한 기자] "재밌고 흥미로운 생각이네요(웃음)."

필리핀농구협회(PBA)는 지난 7월 일본 오사카에서 리그 발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4점슛 도입을 확정했다.

필리핀은 최근 2시즌 올스타게임에서 4점슛 라인을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4점슛 라인은 FIBA(국제농구연맹) 규격(6.75m)에 1m 이상 먼 8.22m 거리다. 이 라인 뒤에서 슛을 성공하면 4점으로 인정하는 로컬룰이다.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면 한 번의 공격에 최대 5점까지 성공시킬 수 있다.

기존의 틀을 새롭게 깨는 시도인 만큼 필리핀에서는 "4점슛을 성공시키면, 선수들의 통산 기록은 3점슛으로 적용되나요? 아니면 새로운 기록으로 반영되나요?"라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PBA 커미셔너 윌리 마르샬은 현지 언론 ‘SPIN.ph’와 인터뷰를 통해 "4점슛은 별도의 통계로 간주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다만, 4점슛은 일단 올해만 시행된다. 올 시즌 이후 폐지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등 우려의 목소리들도 많이 나오지만, 그동안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시도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를 바라보는 KBL 감독들의 생각은 어떨까?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이벤트성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웃음). 처음 들었을 때 뜬금없이 4점슛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변수가 많이 생기게 될 테니 보는 이들은 재밌지 않을까"라고 바라봤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도 "처음 들었다. 정말 흥미로울 것 같다. 틀에 완벽히 벗어난 생각이다. 예전에 북한 농구에서 비슷한 시도를 한다고 들은 적이 있다(웃음). 필리핀리그에서 팬들의 재미를 위해서 시도하는 것 같은데 나쁜 아이디어 같지는 않다"라며 웃었다.

다른 감독들의 의견도 비슷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신선한 의견이다(웃음). NBA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슛거리가 점점 길어지지 않나. 나도 우리 선수들에게 한두 발짝 최대한 뒤로 가서 3점슛을 쏘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4점이면 정말 크다. 재밌을 것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난사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옛날에는 3점슛 자체도 없었다. 농구가 어떻게 될지 또 모른다. 안 해본 시도를 해본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FIBA 룰과 안 맞을 텐데…"라고 운을 떼며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다. 농구를 보는 팬분들은 정말 재밌겠다"라고 웃었다.

#사진_SPIN.ph 캡처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2건, 페이지 : 638/5100
    • [뉴스] '뽑기 운 대실패 맨유' 900억 주고 맨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뽑기 운조차 맨유를 외면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련이 벌써부터 시작됐다. 2024~2025시즌에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무려 5200만파운드(약 912억원)나 주고 영입한 ..

      [24-08-06 18:47:00]
    • [뉴스] [올림픽] 레슬링 97kg 김승준. 세계랭킹..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슬링 김승준(30·성신양회)이 1회전에서 강자를 만나 아쉬움을 삼켰다.김승준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97..

      [24-08-06 18:41:00]
    • [뉴스] 바르가스 한 명이 중국보다 강했다...튀르키..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 아포짓 바르가스가 리 잉잉과 주 팅의 중국을 돌려세웠다.장장 두 시간 넘게 펼쳐진 명승부였다. 튀르키예는 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스 아레나1에서 열린 중국과 2024 파..

      [24-08-06 18:38:05]
    • [뉴스] [파리Live]김원호-정나은 “메달 따서 기..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원호-정나은 조가 다음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다짐했다.김원호-정나은은 6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원호-정나은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

      [24-08-06 18:36:00]
    • [뉴스] '축하받아야 할' 김원호-정나은만 '총알받이..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너무나도 안쓰러웠다. 축하받아야 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기자로서 질문하는 것조차 미안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낸 김원호-정나은은 눈치를 보며 어쩌..

      [24-08-06 18:26:00]
    • [뉴스] '5년간 56승' NC가 택한 4번째 '에릭..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미 KBO리그에서 보여준게 많은 투수 아닌가.“외국인 잘 뽑기로 유명한 팀, NC 다이노스의 선택이다. 에릭 요키시는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할 수 있을까.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

      [24-08-06 18:21:00]
    • [뉴스] '지겨웠다, 트레이드설 끝!' 돌아온 히어로..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당분간은 9회에는 안나올 것 같습니다.“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마침내 팀에 복귀했다. 지난달 16일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조상우는 6일 1군 엔트리..

      [24-08-06 18:20:00]
    • [뉴스] [올림픽] 괴물 뒤에 또 괴물.. 레슬링 1..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레슬링 이승찬(28·강원도체육회)이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올림픽을 두 경기로 마감했다.이승찬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레슬링 남자 ..

      [24-08-06 18:16:00]
    • [뉴스] [올림픽 프리뷰]한국에 활·총·검만 있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올림픽에서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고 기대 이상 선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막판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탤 근대5종이 출격 준비를 앞뒀다.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으로 구성된..

      [24-08-06 18:03:00]
    이전10페이지  | 631 | 632 | 633 | 634 | 635 | 636 | 637 | 638 | 639 | 6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