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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초반보다, 등판을 거듭할 수록 성적이 더 압도적이다. NC 다이노스의 '신 에이스' 카일 하트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하트는 7월 KBO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투수였다. 7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55로 월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 최다 이닝 공동 1위, 다승 공동 2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 2위를 차지했다. 당당히 리그 월간 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하트가 보여주는 투구 내용은 '언터처블'이다. 6월말부터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6월 21일 SSG 랜더스전 6⅓이닝 1실점, 6월 28일 LG 트윈스전 6⅔이닝 1실점, 7월 4일 SSG전 7이닝 무실점, 7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7이닝 무실점, 7월 19일 KT 위즈전 6이닝 무실점, 7월 25일 KIA 타이거즈전 6이닝 2실점, 7월 31일 키움전 7이닝 무실점까지.

상하위권팀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호투를 펼쳤다. 빠른 이닝에 강판되지도 않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도 않았다.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최소 실점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특히 7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는 무려 4경기가 무실점 투구였고, 딱 한 경기 KIA전에서만 2실점을 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0.55에 불과한 이유다.

하트는 지난 5월 29일 KIA전(5이닝 5실점)이 마지막 패전이다. 그만큼 스스로 패전 위기를 자초하지 않는다. KIA전 5실점은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부진했던 경기로 꼽힌다. 그 이후 각성한 하트는 2개월 동안 패전이 없다.

엇보다 하트가 정말 대단한 이유는 올 시즌 5이닝을 못채우고 물러난 경기가 단 한차례도 없다는 사실이다. 시즌 초반 KIA전에서만 두차례 5실점 이상을 기록했던게 유일한 부진이다. 점수를 내주더라도 무조건 5이닝 이상을 던졌다. 확실히 '에이스'의 자격이 있다. 올 시즌 전체 성적은 21경기 10승2패 평균자책점 2.34로 현재 최저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143K), 승률 3위(0.833)로 3관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압도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NC의 '20승 투수' 에릭 페디가 떠오른다. 페디는 KBO리그에서의 강렬한 한 시즌을 보낸 후 다시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 역시 그가 특급 투수라는 것을 인정받으면서 벌어진 트레이드다.

KBO리그 성적만 놓고보면 최근 하트의 성적이 더 빼어나다. 페디는 시즌 초반이 워낙 압도적이었고, 등판 경기수와 이닝이 늘어나면서 여름에는 약간 지친 모습도 보였었다. 하지만 하트의 경우 6월까지의 성적보다 6월 이후의 성적이 더 안정적이다. 등판을 거듭해나갈 수록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분석이 완벽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하트도 페디처럼 메이저리그에 역수출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전반기까지는 전반적인 평가가 페디가 한 수 위였다. 페디는 KBO리그에 올 때도 현역 메이저리거이자 풀타임 5선발 요원으로 꼽혔기 때문에 한국행이 의아한 정도였다. 또 두 사람의 한국행 결심 이후 공통 성공 키 포인트가 된 스위퍼 역시 페디의 구종 가치가 더 높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하트를 눈여겨 보기 시작하면서 충분히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A급 선발 요원 구하기가 힘들어진 상태에서 하트의 KBO리그 성공기는 또다른 역수출 신화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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