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4 17:49:01]
“당연히 1위 할 자신 있다.“
고려대학교가 24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1-72로 승리를 거뒀다.
윤기찬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오늘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이긴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반성할 점이 많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연습을 좀 해야 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균관대전에서 특별히 준비했던 점에 대해 묻자 “여태까지 맨투맨 수비를 주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존 디펜스를 연습해서 이번 경기에 들고 왔다. 근데 그게 잘 안 돼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1쿼터에 쏘는 족족 다 성공이 되고, 슛감이 좋아서 잘 풀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아무래도 내가 팀에서 슛을 많이 던지는 역할이라 슛 연습을 좀 더 많이 했는데 그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당일 심상치 않았던 슛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2쿼터에 윤기찬이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주희정 감독이 항의 중에 퇴장 당했던 상황에 대해 묻자 “감독님이 퇴장당하는 상황이 처음이라 멘탈이 조금 흔들렸는데, 그래도 코치님이랑 주장 (김)태훈 형이 잘 이끌어줘서 다시 마음 다잡고 할 수 있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윤기찬은 “이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남은 한 경기도 팀원들이 안 다치고 1위로 정규리그 마무 했으면 좋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남겼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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