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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포항과 강원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과 윤정환 강원 감독은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주전 골키퍼를 바꿨다. 포항은 컵포함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헌납하며 3연패를 기록했고, 강원은 리그 3경기 연속 2실점씩 기록하며 1무2패에 그쳤다. 골키퍼 교체는 분위기 반등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할 수 있다.

포항은 지난 6월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황인재를 벤치로 내리고 윤평국을 선발로 기용했다. 윤평국은 지난 2022년 6월 김천전 이후 2년 3개월만에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이광연을 대신해 박청효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올해 김포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박청효는 지난 5월1일 포항전 이후 근 넉달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조르지를 톱으로 세우고 강현제 홍윤상 완델손으로 공격 2선을 구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베르단, 김종우가 중원을 담당하고, 신광훈 이규백 전민광 이태석이 포백을 구성한다. 백성동 안재준 김인성 정재희 한찬희 김동준 최현웅 조성준 황인재가 벤치 대기한다.

강원은 '국대' 양민혁 코바체비치, 이상헌 유인수로 공격진을 꾸렸다. 김동현 김강국이 중원을 담당하고, 황문기 김영빈 강투지, 이기혁이 수비를 담당한다. 하지치, 정한민 가브리엘, 김이석 이유현 송준석 윤석영 조현태 이광연이 교체 출전 지시를 기다린다.

포항(승점 44점)은 최근 리그 6연패 부진으로 6위에 처져있다. '하스'권인 7위 광주와 승점 4점차다. 강원은 승점 51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선두 울산(54점)과는 3점, 2위 김천(53점)과는 2점차다.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선 포항이 모두 승리했다. 강원이 마지막으로 포항을 꺾은 건 2021년 9월 홈경기(1대0)이 마지막이다. 포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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