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6 01:06: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어둠의 예술(dark arts)'이라는 표현을 썼다. 아스널을 맹비난했다.
후반, 아스널은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시간 끌기 용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소위, 중동 축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침대 축구'의 변형판.
하지만,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정면 반박했다. '그곳에서 4년을 일했다'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보좌, 맨시티에서 4년간 수석코치로 재직했다.
맨시티의 전술을 꿰고 있고, 거기에 따른 효율적 대응을 했다는 의미였다.
여전히 여진이 남아있다. 올 시즌 EPL 우승을 다투고 있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전반전 인저리 타임 퇴장으로 10명의 후반에 경기에 임했다. 극단적 수비 축구를 했다. 후반전 아스널의 볼 점유율은 12.5%에 불과했다. 무려 6백을 사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 포워드 베르나르두 실바는 '오직 한 팀만이 축구를 하러 왔다'고 말하며 아스널의 극단적 수비 축구를 비꼬았다.
'어둠의 예술'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아스널의 교모한 시간끌기와 극단적 수비 축구를 결합한 말이었다.
영국 BBC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 경기장)에서 어둠의 예술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양팀.
맨시티 홀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시티 중원의 에이스 로드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아스널의 칼라피오리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전반 인저리 타임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랑이스가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트로사르가 실바를 향해 파울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아스널은 숫적 열세, 10대11로 싸워야 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은 극단적 수비 전술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무려 28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동점.
맨시티는 아스널의 수비 축구를 전방위적으로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맨시티의 전술을 대부분 꿰고 있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거짓 부상' 논란에 대해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 볼튼과의 경기에서 대대적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한 명의 스타 선수가 제외될 수 있다. (후반전 쓰러졌던 4명의 선수들이) 뭔가를 속였다면, 다음 경기에 참여하고 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BNK 기대주’ 박성진, 이종애 코치의 성..
[점프볼=이재범 기자] BNK의 골밑을 책임질 기대주 박성진(183cm, C)이 이종애 코치의 부임으로 공수 성장 영양분을 듬뿍 받고 있다. 부산 BNK는 빅맨 중심에서 가드 중심으로 바뀌었다. 김한별(은퇴), 한엄..
[24-09-26 05:53:42]
-
[뉴스] 세상이 '억까'해도 꿋꿋, 누구보다 단단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5년만에 '상스(상위 스플릿·파이널 A그룹)' 티켓을 따기까지 시련의 연속이었다. 첫번째 시련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부터 찾아왔다. 포항에서 서울로 팀을 옮긴 김기동 감독과 ..
[24-09-26 05:50:00]
-
[뉴스] '대인배' 손흥민 완전용서 “벤탄쿠르 사랑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시 '대인배' 손흥민이다.뉴욕 타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사과했을 때, 거의 울 뻔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카라바흐와 토..
[24-09-26 05:37:00]
-
[뉴스] 올해도 '가을 꿈' 못 이룬 롯데, 한숨 속..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 때 머릿 속에 답이 떠올랐는데, 오답이었다(웃음).“7년 연속 한국시리즈행을 일궜던 명장. 두 번째 도전 첫 해는 험난했다.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행에 또 실패했다. 시즌 ..
[24-09-26 05:00:00]
-
[뉴스] 우크라이나 손흥민-아자르라며!...14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우크라이나의 손흥민'이라는 평가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첼시도 이미 기대를 접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첼시를 떠나는 것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
[24-09-26 04:47:00]
-
[뉴스] B 뮌헨 선수단 연봉 대공개! 김민재 공동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 연봉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1700만 유로(약 252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을 밝혀졌다.해외 매체 SB네이션은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연봉 구조..
[24-09-26 02:03:00]
-
[뉴스] '고영준이 위험해' 파르티잔 감독, 팬들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올림픽 대표 미드필더 고영준 소속팀인 FK 파르티잔(세르비아)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세르비아가 위험한 리그라는 사실이 다시금 드러났다.세르비아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파르티잔의 알렉..
[24-09-26 01:47:00]
-
[뉴스] '통산 414경기+164골' 캡틴 SON 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는 구체적인 계약 연장 논의도 없었다.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4-09-26 01:15:00]
-
[뉴스] 유럽판 침대축구 '어둠의 예술' 맨시티의 맹..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어둠의 예술(dark arts)'이라는 표현을 썼다. 아스널을 맹비난했다.후반, 아스널은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시간 끌기 용이라는 불만..
[24-09-26 01:06:00]
-
[뉴스] KIA→롯데→한화의 함성을 모두 느꼈다…'유..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항상 많은 관중분들 속에서 경기를 하다보니….“안치홍(34)에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은 세 번째 유니폼이다. 2009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그는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24-09-26 00:1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