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3:3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가 드디어 영국 무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구단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김지수의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이름 옆에 '벽돌 이모티콘'을 붙여 극찬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퍼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3부)와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김지수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교체로 세프 판 덴 베르흐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지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지수는 이날 패스 성공률 94%(16/17)를 기록했다. 평점 6.8점을 받았다.
2004년생 김지수는 지난해 6월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합류했다. 한국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무대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그는 첫 시즌 1군과 B팀을 오가며 훈련했다. 지난해 10월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EPL 8경기 벤치를 지켰다. 다만, 팀 사정상 1군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 변화가 예고됐다. 브렌트퍼드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김지수를 1군으로 공식 승격했다. 사실 김지수는 입단 때 1군으로 계약했다. 그럼에도 구단이 김지수의 '1군 승격 오피셜'을 낸 것은 홈 그로운이자 팀 그로운(trained at club)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김지수는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도 여러차례 모습을 드러내며 1군 데뷔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024~2025시즌 EPL 개막 두 경기에 모두 제외됐다. 일각에서 임대 이적설 등이 돌았다.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는 프리 시즌을 정말 잘 보냈다.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도 카라바오컵 선수단에 관련돼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임대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선수다. 그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좀처럼 활용하지 않았다.
만 19세인 김지수는 주변의 목소리에 흔들릴 법도 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냈다. 김지수는 힘겹게 잡은 영국 데뷔전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을 포함해 20여분을 뛰며 실점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뒤 감독은 “선수들은 이런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지수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 데뷔“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벤 미, 에단 피녹, 네이선 콜린스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英 1군 데뷔전' 2004년생 대형센터백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가 드디어 영국 무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구단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김지수의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이름 옆에 ..
[24-09-18 13:37:00]
-
[뉴스] 여자 골프 솔하임컵에도 못 미친 LIV 골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욘 람(스페인)이 우승 상금에 상금랭킹 1위 보너스까지 2천237만 5천 달러(약 298억원)를 한꺼번에 손에 넣어 화제가 됐던 LIV 골프 개인전 시즌 최종전이 정작 TV 중계 시청..
[24-09-18 13:18:00]
-
[뉴스] 선동렬 류중일 김태형, 그리고 이범호...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동렬 류중일 김태형, 그리고 이범호.KBO리그 첫 '80년대생 감독'이 역사를 썼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오르면서 대선배들이 쓴 '부..
[24-09-18 13:00:00]
-
[뉴스] '이런 장난꾸러기 형을 봤나' CBS 스튜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런 장난은 언제나 대환영'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에서 현재는 성공한 프로축구 CEO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49)이 CBS스포츠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제이미 캐..
[24-09-18 12:47:00]
-
[뉴스] 언제까지 드래프트만 쳐다볼래? '팀 2루타·..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을야구는 매년 열리지만, 모든 팀이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번번이 그 문턱에서 떨어지는 팀도 있다.그럴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차라리 내년 드래프트를 노리고..
[24-09-18 12:31:00]
-
[뉴스] ‘SK 외곽의 떠오르는 희망’ 박민우 “찬스..
[점프볼=치바(일본)/조영두 기자] 박민우(25, 196cm)가 SK 외곽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서울 SK는 11일부터 일본 치바현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
[24-09-18 12:30:05]
-
[뉴스] [오피셜]“우리에겐 예수, 너에겐 유다가 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르 클라시크 사이를 오간 '유다'가 한 명 추가됐다.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29)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전통명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공식 입단했다. 지난시즌부터 세..
[24-09-18 12:23:00]
-
[뉴스] 김도영 혼자 KIA 우승시켰나, 숨은 MVP..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명이 필요없는 김도영의 가치, 하지만 꼭 인정받아야 할 황동하의 존재감.KIA 타이거즈가 7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 통합우승에 도전한다.KIA는 17일 인천..
[24-09-18 12:07:00]
-
[뉴스] 누군가는 몸으로, 누군가는 마음으로…최악의 ..
대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폴란드의 배구인들이 힘을 모은다.최근 유럽 중부와 동부에 그야말로 대재앙이 불어 닥쳤다. 폭풍 ‘보리스’가 유럽을 강타하며 엄청난 폭우를 동반했다.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수준의 자..
[24-09-18 12:00:30]
-
[뉴스] "그린에게 가장 화났을 때? 조던 풀 펀치 ..
커 감독이 그린과의 시간을 돌아봤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The Dan Le Batard Show'에 출연해 드레이먼드 그린에 대해 이야기했다.드레이먼드 그..
[24-09-18 11:57: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