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5 09:3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쉼표없는 여정이다.
맨시티가 또 하나의 벽을 넘었다. 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2부)의 왓포드를 2대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예상대로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을 쉬게 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제레미 도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왓포드는 후반 41분 톰 인스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지 못했다. 왓포드전 후 화제는 로드리였다.
맨시티 '중원의 핵'인 로드리는 23일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전반 1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와 자리를 잡으려고 몸싸움을 하다가 주저앉았다.
느린 장면 결과 상대와 특별한 신체 접촉이 없었다. 홀로 쓰러진 탓에 큰 부상을 직감했다. 로드리는 꽤 오래 일어나지 못했다. 주심이 부른 의료진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로드리는 5분 뒤 마테오 코바시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나갈 때는 걸어서 나갔다.
무릎 부상이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 십자인대 파열과 반월판까지 모두 손상돼 '시즌 아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십자인대 파열 하나만으로도 재활을 포함해 최소 10개월 소요된다. 반월판 부상까지 더해지면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왓포드전 후 로드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국의 'BBC'를 통해 “아직 확실한 진단 결과는 없지만 그는 오랫동안, 꽤 오랫동안 뛰지 못할 것“이라고 우울해 했다.
그러나 장밋빛 희망도 제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며 “한 의사는 큰 부상이라고 했고, 다른 한 의사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며 “우리는 로드리와 의사로부터 마지막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부상 명과 그가 받아야 할 수술 유형에 대한 전화다. 오늘 밤이나 내일이 되면 정확히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인 로드리는 맨시티의 EPL 4연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또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현재 스페인에서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로드리의 공백은 맨시티에는 치명타다. 그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맨시티는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단 11%만 패했다. 반면 로드리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24%의 패배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이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 경기를 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다. 그는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라면서도 “그래도 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대안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할 것이다.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있을 때, 팀으로서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선 일단 멈춰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축구대회, 28일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경쟁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인천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문학경..
[24-09-25 10:24:00]
-
[뉴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롯데-한화 같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년엔 같이 웃을 수 있을까.공교롭게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함께 비극을 맞이했다. 트래직 넘버가 다 소멸됐다. 가을야구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남은 경기들을 다 이겨도, 역..
[24-09-25 10:11:00]
-
[뉴스] "디트로이트 만나면? 벤치 멤버가 30점 넣..
브라운의 발언이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보스턴 셀틱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사장과 조 마줄라 감독을 비..
[24-09-25 10:10:07]
-
[뉴스] ‘왕의 귀환’ 버튼이 KBL, DB 팬들에게..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우선 DB 감독님께 말씀을 드리고 싶다.” DB를 언급하자 쾌활했던 디온테 버튼(30, 1926cm)이 사뭇 진지한 표정과 함께 한마디를 남겼다.부산 KCC는 24일 KCC 연습 체육관..
[24-09-25 10:04:27]
-
[뉴스] '혼나는 건가?' 맨시티 '1억5000만 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필 포든을 향해 무슨 말을 한 것일까.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
[24-09-25 09:51:00]
-
[뉴스] '이런 식이면 나 일 못해!' 구단 수뇌부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에디 하우가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등장했다. 그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EPL..
[24-09-25 09:47:00]
-
[뉴스] “마지막 전화 기다리고 있어“ 로드리 '시즌..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쉼표없는 여정이다.맨시티가 또 하나의 벽을 넘었다. 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
[24-09-25 09:37:00]
-
[뉴스] 암사동 6천년 역사 속을 달린다…29일 강동..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오는 29일 암사동 유적지 일대에서 '2024 선사마라톤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강동구가 후원하고 강동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
[24-09-25 09:29:00]
-
[뉴스] [게시판] 요진건설, KLPGA '읏맨 오픈..
▲ 요진건설산업은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노승희 프로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요진건설골프단 소속으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 노 프로는 ..
[24-09-25 09:29:00]
-
[뉴스] 손흥민 9년전 토트넘 데뷔골 상대와 격돌!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9년만에 데뷔골을 넣은 상대와 격돌한다.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제르바이잔팀인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4-09-25 09: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