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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두 발로 상대에 태클을 가했다. 레드카드를 피했다. 팬들은 마르티네스를 범죄자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2승1무2패)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9분이었다. 마르티네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에게 두 발로 태클을 시도했다.

선은 '마르티네스가 다이치에게 두 발로 태클하려했다. 심판은 파울을 불고 마르티네스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단과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논란이 이어졌다. 앨런 스미스 스카이스포츠 해설 위원은 “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워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마르티네스는 범죄자다', '마르티네스의 태클은 레드카드다. 상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 '마르티네스는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다. 상대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기 위한 의도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PL은 '심판은 마르티네스에게 경고를 줬다. 비디오 판독(VAR)은 잠재적인 레드 카드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무모한 도전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가다마와 접촉은 없었다'고 했다.

EPL 선수 출신 제이미 레드냅은 “(마르티네스 태클) 터무니없다. 두 발로 뛰어들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가 착지하면 레드카드다. 그가 그걸 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놓쳤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다.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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