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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예고도 없이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됐지만, 김아름(30, 174cm)에겐 동기부여가 충분한 변화였다.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김아름이 의미가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출신 김아름은 2015 W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지명돼 지난 시즌까지 줄곧 인천 신한은행에서만 뛰었다. 오프시즌에 FA 신이슬(신한은행)의 보상선수로 지목돼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넘겨받은 후 김아름, 유망주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김아름을 택했다. “김한비(은퇴)와 박혜미(신한은행)의 이탈로 포워드 보강이 필요했고, 고참과 신예의 사이를 이어줄 선수라는 점도 고려했다”라는 게 삼성생명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하상윤 감독 역시 “3점슛, 몸싸움이 좋다. 워낙 열정적인 선수인 데다 (배)혜윤이, (김)단비와 함께 언니 역할도 잘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아름은 신한은행에 이어 삼성생명에서도 배혜윤, 김단비에 이어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김아름은 “이적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보상선수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잘 된 것 같다. 좋은 팀에 와서 동기부여가 된다. 한편으로는 삼성생명이 그만큼 필요로 했던 선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얼굴도 다 아는 선수들이었고, 챙겨주는 분들도 많아서 적응하는 데에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몸 상태다. 김아름은 신한은행에서 정규리그 통산 191경기 평균 19분 8초 동안 5.9점 3점슛 1.1개(성공률 30.3%)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과 비주전을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한 자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무릎수술을 받아 단 1경기에서 3분 53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김아름은 삼성생명 이적 후에도 재활을 통해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도 점검하고 있다. 2일 광주대, 일본 콩코토인고와의 3파전에서 10분 25초 동안 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일 단대부중과의 연습경기에서는 13분 40초를 소화하며 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김아름은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 박신자컵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이제 막 연습경기를 시작해 선수들과 손발이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연습만 더해지면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아름은 이어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지난 시즌은 통째로 날렸다.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 출전, 팀으로서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 경기 출전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흔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난 시즌 1경기만 뛴 데다 아직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적이 없는 김아름이기에 의미가 남다른 목표이지 않을까.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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